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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돼지고기 자급률, 2년째 동반 하락"
SBSCNBC | 2016-05-29 13:11:02
한우고기 가격 상승으로 매년 국산 쇠고기 자급률이 하락하는 가운데 돼지고기 역시 지난 2013년 이후 자급률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한육우 자급률은 지난 2013년 50.1%로 정점을 찍은 이후, 2014년 48.1%, 지난해 46%로 하락세를 보였고 오는 2019년에는 38.8%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정부의 암소 감축 정책에 따라 사육두수가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생산량이 줄어든 한육우의 가격이 치솟으면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싼 수입 쇠고기로 소비가 쏠린 결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국산 돼지고기 자급률도 하락세다. 2013년 84%까지 높아졌던 국산 돼지고기 자급률은 2014년 77.3%, 지난해 72.3%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돼지고기 자급률 하락 이유는 절대적인 소비량 증가의 영향이 크다. 국내 사육두수가 증가하고 생산량이 안정세지만 수입 돈육의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돼지 사육두수는 지난 2013년 991만2000마리에서 2014년 1009만마리, 지난해 1018만7000마리로 증가했고, 같은 기간 국산 돈육 생산량은 85만3000t에서 83만t, 84만2000t으로 안정세를 유지했다.

같은 기간 우리 국민의 돼지고기 소비량은 급증했다. 2013년 104만9000t(1인당 20.9kg)이었던 돼지고기 소비량은 2014년 111만8000t(1인당 21.8kg), 2015년 116만t(1인당 22.5kg)으로 증가했다. 아울러 돼지고기 수입물량도 2013년 18만4000t에서 2014년 27만3000t, 지난해 35만7000t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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