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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 서비스 5년만에 판 뒤흔든 LG유플러스, 세계 1등 '정조준'
파이낸셜뉴스 | 2016-05-29 13:29:09
지난 2011년 7월,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국내 통신시장에서 4G 경쟁을 주도한 LG유플러스가 5년만에  국내를 넘어 세계 1등 사업자가 되겠다는 큰 그림을 그리면서 본격적인 성장행보에 나서고 있다.
 LG유플러스의 LTE 시장 선점으로 경쟁사들도 잇따라 LTE로 서비스를 전환, 속도경쟁에 불이 붙었다.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등 초고속 무선인터넷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스마트 라이프'가 일상화됐으며 LTE 가입회선도 4000만 회선을 넘어서는 등 LTE가 이동통신 시장의 대세로 자리매김했다.
 LG유플러스도 매출, 영업이익 등 경영지표를 큰 폭으로 개선하면서 국내 시장에서 잭팟을 터뜨린 LG유플러스는 이제 글로벌 시장에서 또 한번의 잭팟을 터뜨리겠다며 '세계 1등' 통신사업자를 외치고 있다.
 ■8조원대 매출, 5년만에 11조원에 육박
 LG유플러스는 지난 2011년 7월 LTE 서비스 첫 개시 이후 매출과 영업이익, 주가 등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은 2010년 약 8조5000억원에서 지난해 11조원에 육박할 정도로 꾸준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올해 1·4분기 매출도 2조7000억원을 넘어섰다. 영업이익 역시 지난해 6323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고기록을 매번 갈아치우고 있다. 주가도 2013년 1만원대로 진입한 이후 1만원대 이하로 하락한 적이 없다.
▲LG유플러스 직원들이 서울 용산사옥에서 LTE 서비스 도입 5년간의 성과를 강조하며 또 한번의 도약을 다짐하고 있다.

 네트워크 고도화에 대한 투자도 계속됐다. 2012년 3월에는 LTE 전국망을 구축했고 같은 해 8월에는 음성통화도 LTE 망을 활용하는 LTE기반 음성통화(VoLTE)를 상용화했다. 2014년 1월에는 3개 대역 주파수를 묶는 3밴드 CA 기술 시연에 성공하는 등 통신시장에서 LTE 선도자라는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비디오-IoT 등 새 서비스로 세계 1등 노린다 
 강력한 LTE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최근 LG유플러스는 '세계 최고'를 향해 달리고 있다. 한국형 넷플릭스를 표방한 '유플릭스'와 스마트폰에서 촬영하고 있는 초고화질(풀HD) 영상을 실시간으로 안방의 TV까지 생중계할 수 있는 'LTE 생방송' 서비스, 세상의 모든 비디오를 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선보인 'LTE 비디오포털' 등으로 '비디오=LG유플러스'라는 이미지를 이용자들에게 확실히 각인시켰다. 
 특히 1000만 회원을 돌파한 LTE 비디오포털은 TV, 영화, 외국어, 다큐멘터리, 인문학 특강 등 총 16만여편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HBO, 유니버셜, ABC 등 해외 유명 스튜디오의 미국 드라마, 뉴스 등도 실시간 독점으로 서비스 중이다.
 최근에는 선제적으로 홈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도입 생활, 가전 등 가정생활 전반에 편리함을 제공하는 등 IoT 경쟁 도화선에 불을 붙이기도 했다.
 LG유플러스는 최근 영국 런던에서 열린 GTB(Global Telecoms Business)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LTE기반 음성통화(VoLTE, Voice over LTE) 로밍 상용화 기술력을 인정받아 모바일 인프라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VoLTE 로밍은 해외에서도 LTE망을 통해 국내와 동일한 수준의 고품질 음성 통화와 고화질 영상 통화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4월 세계 최초 VoLTE 로밍 서비스 상용화를 통해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고품질 음성과 영상 통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G유플러스 NW기술부문장 강정호 상무는 "이번 GTB 어워드 수상은 인도네시아의 모바일 업체인 스마트프렌의 VoLTE 로밍 시연을 지원하고 기술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세계 최초 VoLTE로밍 상용화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쾌거"라고 의의를 설명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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