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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하반기 외형성장 기대 이마트는 시간 걸려
파이낸셜뉴스 | 2016-05-31 19:47:07
신세계백화점과 대형마트인 이마트의 주가 전망이 다소 엇갈렸다.
  메리츠종금증권은 5월31일 신세계에 대해 올해 하반기 신규 면세점과 백화점 출점으로 외형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4만원을 제시했다.
  신세계의 2016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7.8% 증가한 2조76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인 2620억원으로 전망됐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올해 신세계는 강남점 및 센텀시티점 증축과 6월 김해점, 9월 하남스퀘어점, 12월 동대구점 등 신규 출점으로 외형 성장률이 높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신규 면세점의 초기 재고 부담과 백화점 오픈 초기 인건비, 광고판촉비 등 판관비 증가로 인해 매출 대비 이익 성장률은 낮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면세점 사업, 명품 브랜드들의 입점이 완료되는 시점부터 안정화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신세계는 지난해 시내 면세 특허의 신규 사업자로 선정돼 5월부터 신규 면세점 영업을 개시했다. 신세계는 중국 고객 중에서도 개별 자유여행객 중심으로 문화시설 등 서비스 차별화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양 연구원은 "초기 신세계DF(면세점)의 매출규모가 크지 않아, 이마트 조선호텔의 면세 부문은 점진적으로 재고 관리 통합 측면에서 이관될 전망"이라면서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양호한 온라인면세 부문이 먼저 이관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향후 명품 브랜드들의 입점이 정상적으로 완료되는 시점(10월 예상)부터 실적 또한 점차 안정화될 것"이라면서 "당분간은 신규 면세점 성과 및 백화점 업황 회복 여부에 따라 제한된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메리츠종금증권은 또 이마트에 대해서는 사업다각화를 통해 정부 정책 및 소비패턴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지만 신사업들의 수익 안정화와 재무적 부담 완화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유지(Hold)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제시했다.
  올해 이마트의 개별기준 총매출액은 전년대비 5.0% 증가한 13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7% 늘어난 6401억원이 각각 전망됐다.
양지혜 연구원은 "트레이더스의 매출액이 전년대비 26% 증가하고 영업이익률은 0.5%포인트 개선되고, 온라인몰의 매출액 성장률 또한 전년대비 30.1%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매출의 83% 비중을 차지하는 주요 사업부 할인점의 연간 성장률은 0.4%수준을 기록해 성장 정체를 예상했다.
이마트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6.0% 증가한 14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2% 늘어난 5251억원으로 각각 전망됐다.
양 연구원은 "중국 할인점의 구조조정이 마무리되고 조선호텔 면세점 사업부의 김해공항 면세점 계약 종료로 임차료 부담이 크게 완화되면서 손익 개선에 긍정적이지만,슈퍼사업의 적자지속, 위드미의 적자폭 확대는 지속될 것"고 예상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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