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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 신관 개보수 무기한 연기…"상장 무산·검찰 수사 탓"
SBSCNBC | 2016-06-26 11:23:20
최근 롯데그룹에서 벌어진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호텔롯데가 계획 중이던 롯데호텔서울 신관 개보수 일정이 무기한 연기됐다.

26일 호텔롯데에 따르면 호텔롯데는 최근 호텔롯데 상장 무산과 총수 일가를 겨냥한 전방위적인 검찰 수사 등의 영향으로 신관 개보수 계획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 당초 호텔롯데는 내년 2월쯤 수백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1년 만에 신관을 전면 개보수할 계획이었다.

호텔롯데는 당초 이달 말 상장을 통해 5조원에 달하는 자금을 확보함으로써 시설 개보수를 포함한 각종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었으나, 그룹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며 상장 일정을 무기한 연기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자금 확보가 어려워지면서 신관 개보수도 어려워진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호텔서울 본관이 지난 2009년까지 수차례 개보수 공사가 이뤄진 반면, 신관은 지난 2006년 900억여원을 들여 대규모 개보수 공사가 진행된 이후 10년 넘게 개보수 공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호텔롯데 관계자는 "신관 개보수는 몇년째 계획했던 사업인데, 그동안 국가적 이벤트 등 여러가지 이유로 미뤄진 적이 많았다"며 "이번에는 최근 상장 연기와 검찰 수사 등의 영향으로 신관 개보수를 무기한 연기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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