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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신동주, '무한주총' 공세…무리한 주장"
SBSCNBC | 2016-06-26 15:18:21
롯데그룹이 지난 25일 일본 롯데홀딩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동생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게 패한 후에도 지속적인 공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힌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을 비난했다.

롯데그룹은 26일 "롯데홀딩스 주총 이후 신 전 부회장이 이끄는 SDJ코퍼레이션 측이 동일 안건을 무한상정하겠다는 무리한 주장을 하고 있다"며 "이것은 같은 주장을 지속해 회사의 업무를 방해하고 기업가치를 훼손하는 행위"라고 경고했다. 이어 "롯데그룹은 임직원과 주주, 이해관계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 전 부회장은 지난해 8월과 지난 3월에 이어 지난 25일 주총에서도 신 회장에게 패배했다. 정기주총 직후 신 전 부회장은 "표면적인 결과는 지난 임시주총들과 같지만 내부적으로는 많은 변화가 있음을 체감했다"며 "앞으로도 불법적으로 경영권을 찬탈한 신 회장, 쓰쿠다 다카유키 사장, 고바야시 마사모토 최고재무책임자 등 현 임원진을 해임하고 롯데그룹의 경영정상화를 위해서 끝까지 싸우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무한 주총'까지 공언하면서 계속 경영권을 두고 분쟁을 예고하는데 대해 신 전 부회장 측은 "롯데홀딩스 의결권의 31.1%를 행사하며 경영권의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는 종업원지주회 내부의 변화가 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 회장은 7월 첫 주말인 2~3일쯤 귀국한 이후 검찰 수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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