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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브렉시트 불안 완화…다우 1.64% 상승 마감
파이낸셜뉴스 | 2016-06-30 08:29:08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에 따른 불안한 투자심리 완화와 미국 소비지표 호조로 뉴욕 주요 증시가 이틀 연속 상승했다.
 29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4.96포인트(1.64%) 상승한 1만7694.6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68포인트(1.70%) 높은 2070.7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7.38포인트(1.86%) 오른 4779.25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상승 폭을 확대했다.
 투자자들은 브렉시트 충격에 낙폭이 큰 업종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에 나섰다.
 금융업종이 2.3%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고, 에너지업종이 2.0%, 기술업종이 1.7% 강세를 보였다.
 금융업종인 골드만삭스와 JP모건이 각각 2.1%와 2.8% 상승했고, 에너지업종인 셰브런과 엑손모빌이 각각 1.7%가량 올랐다.
 헬스케어업종, 산업업종, 소재업종도 1% 넘게 상승하는 등 전 업종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날 장이 열리기 전 발표된 미국 소비지표가 호조를 보인 것도 지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미 상무부는 5월 개인소비지출(PCE)이 지난달보다 0.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5월 개인소득은 0.2% 증가했고, 개인 저축률은 5.3%를 기록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5월 PCE 가격지수는 지난달보다 0.2% 상승했고 작년 같은 기간보다 0.9% 올랐다.
 하지만 연준은 브렉시트가 미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배제하지는 않았다.
 제롬 파웰 미국 연준 이사는 "브렉시트로 세계 경제의 위험이 커졌다"면서 "브렉시트가 고용시장 성장 추진력이 약해진 상황에서 미국 경제 성장을 둔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2.03달러(4.24%) 오른 49.88달러에 마쳤다.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감소세를 나타낸 데다 노르웨이 유전 노동자들의 파업 가능성이 상존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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