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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연준-BOJ 앞두고 관망, 완만한 상승
뉴스핌 | 2016-07-27 01:47:13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이틀간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통화정책 회의가 시작된 가운데 유럽 주요 증시가 완만하게 올랐다.

연준에 이어 주 후반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주식시장이 보합권에 갇힌 모습을 연출했다.

일본 엔화 <출처=블룸버그통신>

26일(현지시각) 스톡스 유럽 600 지수가 0.33포인트(0.10%) 오른 341.26에 거래됐고, 독일 DAX 지수가 49.52포인트(0.49%) 상승한 1만247.76을 나타냈다.

영국 FTSE100 지수가 13.90포인트(0.21%) 상승한 6724.03에 마감했고, 프랑스 CAC40 지수 역시 6.77포인트(0.15%) 오른 4394.77을 기록했다.

미국과 일본의 중앙은행 회의를 앞두고 트레이더들이 관망하고 있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특히 BOJ의 회의 결과 및 이에 따른 엔화 향방이 불투명한 상황이 주식은 물론이고 외환시장 트레이더들의 손을 묶었다는 지적이다.

리처드 페리 한텍 마켓 애널리스트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주식시장이 연준과 BOJ 회의 결과를 기다리며 박스권에 머물고 있다”며 “이날 엔화 강세는 BOJ 회의 결과에 대한 투자자들의 회의적인 시각을 반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수 움직임이 제자리 걸음에 그친 가운데 기업 실적에 따라 개별 종목의 등락이 활발했다.

코메르츠방크는 2분기 순이익이 3분의 1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면서 4% 가량 떨어졌고, 영국 석유업체 BP 역시 2분기 이익이 시장 전망치에 못 미친 데 따라 1.3% 하락했다.

프랑스 타이어 업체 미셸린은 상반기 이익이 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1% 이상 상승했다.

이 밖에 기업 인수합병(M&A) 관련 소식 역시 주가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이탈리아 방송사 미디어셋은 프랑스 비벤디가 프리미엄 유료 TV 사업 부문의 100% 지분 인수 계획을 철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7% 가까이 폭락했다.

안호이저 부시 인베브는 SAB밀러의 인수 가격을 주당 44파운드에서 45파운드로 높였다고 발표한 가운데 1% 이내로 올랐다. 반면 SAB 밀러는 0.7%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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