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롯데그룹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최측근이자 그룹에서 '2인자'로 불리는 이인원 부회장을 소환한다.

2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오는 26일 오전 이 부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롯데수사팀은 친인척 관련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와 계열사 간 부당지원 등 롯데그룹 내 경영비리 전반을 조사할 계획이다. 특히 비자금 조성과 비자금이 그룹 정책본부로 흘러갔는지 여부도 확인할 예정이다.

이 부회장은 지난 1973년 롯데호텔에 입사해 1997년 롯데백화점 대표에 올랐다. 2007년부터 신 회장 뒤를 이어 그룹 정책본부장, 2011년에는 롯데그룹 부회장을 맡았다.

이인원 롯데 정책본부 부회장 /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