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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9월 증시 흐름을 결정할 3가지…경제지표·잭슨홀·G20
한국경제 | 2016-08-26 10:47:37
[ 채선희 기자 ] "美 금리인상 리스크 완화 전망"…G20회담서
정책공조 기대

9월 증시 흐름을 결정할 이벤트들이 다음주(8월29일~9월2일) 줄줄이 예정돼, 투
자자들의 경계감이 강화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증시에 영향을 줄 요인으로 국내
외 경제지표와 미국 잭슨홀 미팅,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 등 3가지를 꼽았
다.

26일 코스피지수는 2030선으로 물러나 거래되고 있다. 9월 미국 금리인상 우려
감이 부각되면서 투자심리가 후퇴한 탓이다. 오는 26일 재닛 옐런 미국 중앙은
행(Fed) 의장의 잭슨홀 미팅을 앞둔 관망 심리도 더해졌다. 잭슨홀 미팅은 Fed
의 통화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자리로, 옐런 의장이 금리인상 힌트를 줄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은택 SK증권 연구원은 "지역 연방은행 총재들의 매파적 발언이 이어지는
가운데 잭슨홀 미팅에선 옐런 의장의 연내 금리인상에 대한 언급이 나올 것&q
uot;이라고 말했다.

이준희 NH투자증권 연구원도 "시장은 옐런 의장이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명확한 신호를 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며 "코스피지수는 잭슨홀
이후 다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다음주 발표 예정인 미국 경제지표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상치를 밑돌것으로 전망돼 금리인상 우려가 다시 완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오는 29일 발표될 7월 개인소비는 전월(0.4%)을 밑도는 0.3
%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달 1일 발표될 8월 ISM 제조업 지수는 전월(52
.6)을 소폭 하회하는 52.0, 2일 발표될 8월 비농업고용은 전월(25.5만명)을 크
게 밑도는 18만명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국내 경제지표의 개선도 코스피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다. 다음달
1일 발표되는 8월 수출지표는 전월(-10.2%)의 부진 흐름에서 탈피, 20개월만의
방향선회가 기대되고 있다.

그는 "수출 환경의 구조적 개선으로 보기엔 시기상조지만 경제주체에 자신
감을 심어주고 증시 투자심리 회복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quo
t;대형 수출주 주가와 펀드환매 안정화에 일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내달 4~5일에는 중국 항저우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이 열린다. 이번 정
상회담 주제는 '혁신 활력 협력 포용이 실현되는 세계경제 구축'으로,
경기부양을 위한 각국의 재정정책 공조가 기대되고 있다.

김용구 연구원은 이번 정상회담의 주요 포인트는' 신흥국이 주도하는 글로
벌 재정공조', '환경에 반하는 산업에 대한 구조조정', '미국
·중국 및 한국·중국 간 수뇌부 회동'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글로벌 위험자산 시장 반등과 함께 국내 증시의 소재·
산업재·중국 소비주 주가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
붙였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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