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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수출기업 60%, 3년 못버티고 도산
SBSCNBC | 2016-08-28 12:58:08
신규로 수출시장에 진입한 온·오프라인 기업 10곳 가운데 6곳은 3년도 못 버티고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와 건국대 국제무역학과의 논문에 따르면 2012∼2014년 신규로 수출시장에 진입한 기업 1만5774개사를 추적한 결과 2012년에 수출시장에 들어와 2014년까지 생존한 기업은 6534개사, 41.4%에 불과했다.

연차별로 보면 2012년 수출을 시작한 기업은 모두 1만5774개사였지만 이듬해 8596개사로 줄었고 다시 1년 후인 2014년에는 6534곳으로 감소했다.

기업 유형별로는 그나마 온라인 기업의 생존율이 오프라인 기업에 비해 높았다.

온라인 기업의 생존율은 기준연도인 2012년 100%(33개사)에서 2년차인 2013년에는 60.6%(20개사), 3년차인 2014년에는 45.5%(15개사)를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오프라인 기업은 100%(1만5741개사)에서 54.5%(8576개사), 41.4%(6519개사)로 줄었다.

논문은 "온라인 수출기업은 세계 여러 나라 소비자와 직접 거래가 가능하고 소량 다품종 거래 또한 활발하게 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생존에 유리했다"며 "특히 품목 다변화보다는 시장 다변화의 영향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난 것은 새로운 품목을 출시하는 것보다 기존 상품의 디자인, 기능, 가격대 등을 조정해 타깃시장 맞춤형으로 출시하는 것이 더 효과적임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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