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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진출 스타트업허브 서울에서 시동 걸었다”
SBSCNBC | 2016-08-28 15:56:59
4년 전 남편과 한국에 이주했을 때 우리 말을 전혀 못해서 어려움을 겪었던 마리아 리 'Ask 아줌마' 앱 대표는 우리 말을 배우면서 서울에선 창업 기회가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한다

스타트업 리쿠르팅 솔루션 플랫폼을 제공하는 빅토리아 본다척 '스타트업 잡스코리아' 대표도 한국은 어느 곳에서나 기회를 찾을 수 있다면서 창업하기 좋은 환경이라고 강조한다.
 
26일 서울글로벌창업센터 개소식을 기념해 열린 토크콘서트에서 패널로 외국인 스타트업 대표들과 영어로 질의응답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센터에 입주한 외국인과 우리나라 스타트업 관계자에게 서울글로벌창업센터가 커뮤니티 플랫폼이 되고 스타트업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울글로벌창업센터 오픈 기념 토크콘서트에서 외국인 스타트업 대표들은 저마다 궁금증을 질문으로 쏟아냈다.

종로 보석상가 육성이나 주얼리 업계와의 상생계획에 대한 질문에 박원순 서울시장은 종로 2,3가에 밀집한 보석상가에 글로벌마케팅을 위한 글로벌 비즈니스 앵커시설, 하드웨어를 갖출 뿐만 아니라 보석을 주제로 한 축제를 비롯한 소프트웨어가 필요하다며 이를 맡을 디렉터를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원순 시장은 2천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예상되고 세계 3대 MICE 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는 서울시에 다국적 스타트업을 초대해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미지서울글로벌창업센터에는 팀 내 외국인이 최소 1명 포함된 스타트업 가운데 국내 거주하는 내국인이나 외국인 중 합법적 체류가 가능한 자로서 서울을  기반으로 창업 예정이거나 모집일 기준 창업 3년 미만의 창업자 가운데 해외 진출 계획을 가진 스타트업을 선발해 입주시킬 예정이다

예비입주 팀은 외국인을 포함한 팀을 우선 선정했고, 팀원 비율은 내 외국인 비율이 6:4를 이루고 있다.

국내 외국인 창업생태계 발전에 도움을 줄 50여개 예비입주기업은 1개월간의 예비 인큐베이팅을 거쳐 선정된 최종 40개팀은 5개월간 무상 창업공간을 지원받고 1천만원 한도의 바우처 창업자금을 제공받으며, 나머지 10여개 팀도 코워킹플레이스를 제공받게 된다.

또 서울글로벌창업센터는 외국인에게 최대 고민거리였던 창업과 무역비자 취득을 지원하는 기능도 갖출 예정으로, 내외국인 또는 창업자간 매칭 연계 팀창업지원 프로그램으로 지원을 확대해가기로 했다.

우리나라 주요 경영진 가운데 최소 1명은 영어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갖추고 있어, 이후 해외데모데이 참가와 해외특허 취득뿐만 아니라 글로벌 마케팅을 비롯한 후속투자까지 연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제휴를 맺은 KIGA Labs의 12개 해외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다양한 국적을 가진 외국인이 국내 창업에 성공하고 이런 성과가 서울시 경제와 우리나라 경제에 긍정적인 작용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서울글로벌창업센터장을 맡아 운영을 책임지는 박광회 르호봇 회장은 국내에서 스타트업을 하는 외국인을 도와, 중국 염성센터에 이어 다음달 르호봇 상하이 센터 오픈을 계기로 서울이 글로벌센터 허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글로벌창업센터 개소식에는 성장현 용산구청장과 강정애 신임 숙명여대 총장, 김규동 서울창업보육센터협의회장, 전요섭 KIGA Labs 대표 등이 참석해 글로벌 허브로 발진하는 스타트업 센터 출발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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