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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호 무역협회장, 美 헤리티지 재단 방문..한미 FTA 필요성 강조
파이낸셜뉴스 | 2016-09-25 14:11:05
김인호 무역협회 회장(오른쪽)과 짐 더민트 헤리티지 재단 회장이 지난 22일 미국 워싱턴DC에서 면남을 진행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김인호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지난 22일 워싱턴 DC에서 헤리티지 재단 짐 더민트 회장과 면담을 갖고 최근 미국의 대선국면에서 이슈화되고 있는 경제현안들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만남은 헤리티지 재단측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헤리티지 재단은 후버연구소와 함께 미국의 보수주의를 대표하는 연구기관이다. 현재 많은 인사들이 공화당 대선후보인 트럼프 캠프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공화당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고 있다.

김 회장은 이날 면담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공화당내 부정적 시각이 사실과 다름을 설명하면서 "한미 관계는 단순히 경제관계가 아닌 정치·외교·국방·사회 등 다양한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공정하고 자유로운 무역으로 번영을 구가한 미국의 역사를 고려할 때 경기불황이 '뉴노멀'이라는 용어로 정의되는 최근의 경기동반 침체국면을 벗어나기 위해 미국내 보호무역으로의 회귀 움직임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짐 더민트 회장도 "미국내 보호무역주의 움직임에 대한 한국 무역업계의 우려를 이해하고 있기에 무역투자사절단으로 방미(訪美) 중인 무역협회장으로부터 직접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초청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오랜 기간 미국 정부의 정책자문 파트너로서 역할을 해온 헤리티지 재단은 어느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변함없는 한미 양국간 우호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회장은 정보통신기술(ICT), 의약·의료기기 및 바이오, 에너지 등 3대 유망산업분야의 국내 업계 22개사 29명으로 구성된 '미국 무역투자사절단'을 이끌고 지난 20일부터 9일간 워싱턴, 메릴랜드, 시카고, 휴스턴 등을 방문하며 미국과의 비즈니스 협력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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