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주요뉴스

[유럽증시] 은행주 매도세에 대부분 하락
뉴스핌 | 2016-09-28 01:53:00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은행주 매도세로 유럽 대부분 증시가 27일(현지시각) 하락 마감했다. 다만 미국의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해 일부 주요 지수는 낙폭을 되돌렸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지수는 전날보다 10.37포인트(0.15%) 내린 6807.67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32.23포인트(0.31%) 낮아진 1만361.48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9.17포인트(0.21%) 하락한 4398.68을 기록했으며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0.19포인트(0.06%) 상승한 340.19에 마감했다.

런던 트레이더들 <출처=블룸버그>

유럽 증시에선 도이체방크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며 은행주 약세가 지속하고 있다. 미 법무부가 140억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지만, 독일 정부가 지원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도이체방크의 주가는 이날 장중 사상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MPPM EK의 길레르모 에르난데스 삼페레 트레이딩 헤드는 블룸버그에 "시장은 초조하지만, 아직 공황상태는 아니다"면서 "일부 유럽의 금융업은 견조한 모습이 아니며 시장은 그것을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알제리에서 모인 산유국들의 생산량 동결 합의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면서 하락세를 보인 유가를 따라 에너지 업체들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스페인 렙솔은 2.41% 하락했고 OMV도 3.34% 급락했다. 프랑스의 테크닙 역시 1.72%의 약세를 보였다. 이날 스톡스 유럽 600 오일 지수는 1.44%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전날 미 대선 후보 토론에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를 압도했다고 평가했다. 시장에선 클린턴 후보의 당선을 호재로 인식하지만 이날 영향은 미미했다.

IG의 크리스 비첨 수석 애널리스트는 "밤사이 토론에 대한 안도가 유럽과 영국에선 흐지부지된 것 같다"며 "지난 24시간은 변동성이 다시 살아났음을 보여줬다"고 분석했다.

삼페레 헤드는 "일부 투자자들은 트럼프 후보가 승리할 경우를 굉장히 안 좋게 보고 있다"며 "시장은 반응은 클린턴 후보를 명확히 지지하고 있지만, 일부 투자자들의 경우 트럼프 후보를 지지하며 그들은 생각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2.4bp(1bp=0.01%포인트) 내린 마이너스(-) 0.138%를 기록했고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38% 하락한 1.1212달러를 나타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증시/마감] '힐러리 우세'에 기관 '사자'…코스피 2060 회복
[9/27 중국증시종합] 상하이증시 부동산 업종 강세 0.60% ↑
[아시아증시] 대부분 상승... 클린턴 '승기' 호재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