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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기업실적·이탈리아 은행 우려에 혼조
뉴스핌 | 2016-10-26 02:00:00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25일(현지시각) 유럽 증시가 혼조 마감했다. 영국에서는 파운드 가치 하락과 광산주 강세가 증시를 지지했지만, 이탈리아 은행들의 약세는 유럽 증시 분위기를 가라앉혔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전날보다 31.24포인트(0.45%) 오른 7017.64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3.86포인트(0.04%) 내린 1만757.31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11.74포인트(0.26%) 낮아진 4540.84를 기록했으며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1.19포인트(0.35%) 내린 343.07에 종료했다.

<사진=블룸버그>

이날 유럽 증시는 기업 실적 개선으로 지지되는 분위기였으나 장 후반으로 갈수록 이탈리아 은행 우려가 부각되며 상승분을 반납했다.

방카 몬테 데이 파스키 디 시에나는 2600명의 감원 발표 이후 14.99% 급락했고 유니오네 디 반체 이탈리아네도 3.66% 떨어졌다.

영국 증시를 지지한 것은 광산주였다. 금과 기타 금속값이 오르면서 이들 주식을 떠받쳤다. 앵글로 아메리칸은 3분기 구리를 제외한 생산이 증가했다고 밝혀 4.55% 올랐으며 안토파가스타와 리오틴토도 각각 2.95%, 4.50% 상승했다.

팬무어 고든의 데이비드 뷰익 시장 평론가는 "앵글로의 긍정적 발표가 광산업종에 촉진제가 됐다"고 설명했다.

경제 지표는 양호했다. 독일의 10월 Ifo 기업환경지수는 110.5로 2014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메리텐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건터 웨스틴 펀드 매니저는 블룸버그에 "기업 실적은 지금까지 기대에 비해 괜찮았지만 정말 필요한 것은 상방 모멘텀"이라며 "여전히 시장은 숲속에 있으며 기업들은 투자를 망설이고 있어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룩소티카(Luxottica)는 3분기 매출이 3.2% 신장했다는 소식으로 4.41% 상승했고, 스위스 AMS는 4분기 매출 증가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 후 12.75% 급락했다.

10년 만기 독일 국채 금리는 전날보다 0.8bp(1bp=0.01%포인트) 오른 0.031%를 기록했고 유로/달러 환율은 0.06% 오른 1.0886달러를 나타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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