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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단독] 키스톤PE, 대우조선해양 ‘디섹’ 우선협상자로 선정
한국경제 | 2016-10-27 14:11:06
이 기사는 10월27일(14:0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
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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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인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PE)가 대우조선해양의 선박 설계 자회사 디섹
을 인수한다. 대우조선해양은 디섹 외에도 웰리브 등 비주력 자회사 매각에 속
도를 내고 있다. 자산매각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대우조선해양의 ‘독자
생존’에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분석된다.

2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 자회사 디섹 매각주관사인 삼정
KPMG는 이날 키스톤PE를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예상 매각 가격은 1
000억원 미만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진행된 디섹 예비입찰에는 무려 17곳의 업체가 인수전 참여의사를 밝힌
바 있다. 1993년 설립된 디섹은 대우조선해양의 설계, 검사 등을 독점적으로
맡고 있는 업체다. 최근 러시아 즈베즈다 조선소와 극동조선소 개발을 위한 기
술자문을 맡을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디섹이 자회사로 보유 중
인 부산국제물류의 창고 등 보유자산도 시장성이 높아 인수후보들의 관심이 높
았다. 올해 회사는 상반기 기준 매출 2395억원, 순이익 217억원을 기록했다.

디섹 매각이 일단 성공가도를 달리면서 대우조선해양의 독자생존에도 무게가 실
리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연내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으로부터 2조8000억원
이상의 자본확충 지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디섹 외에도 급식자회사인 웰리브
도 현재 매각을 추진 중이다. 예비입찰에는 CJ그룹을 비롯한 10곳 이상의 투자
자가 인수의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조선은 지난 6월 5조3000억원 규모
의 자구안을 발표하면서 자회사 14곳을 매각해 3416억원을 마련한다는 계획을
세운 바 있다.

이지훈/김태호 기자 highkic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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