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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기업실적에 혼조…런던 0.41%↑
뉴스핌 | 2016-10-28 01:36:00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27일(현지시각) 유럽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혼재된 기업 실적 속에서 투자자들은 예상보다 양호한 영국 경제 성장률을 평가하기에 분주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전날보다 28.48포인트(0.41%) 오른 6986.57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7.40포인트(0.07%) 상승한 1만717.08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1.02포인트(0.02%) 내린 4533.57을 기록했으며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0.05포인트(0.01%) 하락한 341.71에 종료했다.

런던 금융권 <출처=블룸버그>

이날 유럽 증시는 쏟아지는 기업 실적 발표 속에서 등락했다. 

유전서비스업체 아멕포스터휠러의 주가는 주요 시장 약세 전망에 20.43% 하락했으며 통신사 장비 업체 노키아는 3분기 연속 손실을 기록해 7.61% 떨어졌다.

엔지니어링 기업 ABB는 3분기 매출이 미 대선과 브렉시트(영국의 유로존 탈퇴) 불확실성으로 감소했다고 밝혀 6.59% 하락했다.

반면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올해 남은 기간 전망이 긍정적으로 평가되며 10.22% 상승했다. 유전서비스 기업 테크닙의 주가도 예상을 웃돈 분기 실적에 2.21% 올랐다.

광산주는 혼조된 모습을 보였다. BHP빌리턴은 1.01% 떨어졌지만, 글렌코어와 볼리덴은 각각 1.06%, 1.02% 상승했다.

영국 증시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을 웃돌면서 상승 마감했다. 영국 경제는 3분기 0.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0.3%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문가 평균 전망치를 웃돈 수치다.

일부 전문가들은 경제성장률의 상승을 긍정적으로 봤지만, 이 같은 확장세가 지속하기 어렵다는 분석도 적지 않았다.

스프레덱스의 코너 캠벨 애널리스트는 "(GDP에 대한) 당장 반응은 긍정적이지 않고 신중한 모습이었다"면서 "2017년은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확장하고 영국의 성장 압력이 커지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피 제스천 프리비의 자크 포르타 펀드매니저는 블룸버그에 "실적 발표 기간에 실적에 따라 시장이 변동성을 보이는 것은 전통"이라면서 "경제 성장을 감안할 때 유럽 실적의 시계는 약하고 거시 전망은 미국에서처럼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10년 만기 독일 국채 금리는 전날보다 8.5bp(1bp=0.01%포인트) 오른 0.172%를 기록했고 유로/달러 환율은 0.17% 내린 1.0891달러를 나타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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