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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 'N'의 전쟁
SBSCNBC | 2016-10-28 18:20:20
<앵커>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국내 빅3 게임 회사들이 올 겨울 게임시장을 달굴 모바일 게임 신작들을 잇따라 내놓습니다.

세 회사의 앞글자 'N'을 따서 N의 전쟁이라고 할 정도로 모바일 게임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한 치열한 한판 승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김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엔씨소프트가 올해 12월 출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는 스마트폰용 역할수행게임, 모바일 RPG 신작입니다.

엔씨소프트의 대표 온라인 게임, 리니지의 지적재산권을 활용해 제작됐습니다.

엔씨소프트는 모바일 게임에서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 지난 1년반동안 100억여원을 투자해 야심차게 준비했습니다.

[심승보 / 엔씨소프트 퍼블리싱 센터장 : IP를 다양한 형태의 미디어 믹스 웹툰이라든지 MD상품이라든지 여러가지 다양한 사업영역들을 폭넓게 활용하는 형태로 엔씨는 모바일 사업 뿐만 아니라 모바일 사업을 시장에서 확대시킬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업계 1위 넥슨도 올해 연말까지 새 모바일 게임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기존 국내외 온라인 인기 게임의 지적재산권을 활용해 모바일용으로 새롭게 준비했습니다.

[곽대현 / 넥슨 홍보실 실장 : 특히 해외에서 인기를 얻은 IP인 메이플스토리나 아니면 던전앤파이터 같은 좋은 IP를 활용해서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도 적극적으로 공략할 생각입니다.]

넷마블 역시 리니지2 지적재산권을 활용해 만든 모바일 게임을 다음 달 출시할 예정입니다.

이들 업체들은 모두 기존 인기 온라인 게임 IP를 활용해 모바일용 게임으로 제작했습니다.

이미 시장에서 검증된 게임이라 실패 가능성이 그만큼 낮기 때문입니다.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모바일 게임 시장은 이미 5조5천억원 규모인 온라인을 위협할 정도로 커졌습니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모바일 게임 시장 규모는 4조원 정도로 추산됩니다.

하지만 올해 들어 성장률 둔화를 보일 정도로 이미 포화된 게임 업계에서는 새로운 돌파구 마련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포화된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가상현실 같은 첨단 IT기술의 변화 흐름을 얼마나 잘 포착해서 접목시키느냐가 관건으로 지적됩니다.

[이재홍 / 숭실대 교수 : AR이라든지 VR 또는 IoT와의 어떠한 융합적인 게임 시장이 또다시 열릴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5GIGA 통신속도가 이루어지는 시점에서 대폭적인 변화가 또 올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내 빅3 게임회사들이 모바일시장 주도권을 잡기위한 한판 승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SBSCNBC 김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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