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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장 주목되는 M&A 매물 금호타이어·대우건설·대성산업가스
한국경제 | 2017-01-18 18:48:31
[ 정소람/이고운 기자 ] 올해 인수합병(M&A) 시장에서 가장 기대를 받는 매물
로 금호타이어가 꼽혔다. 아직 시장에 나오지 않은 기업 중에서는 대우건설이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는 넷마블게임즈
가 선두를 차지했다.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전문매체인 마켓인사이트가 투자은행(IB)업계를 대상으
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13.8%(복수응답)가 금호타이어를 ‘올해 가
장 주목받을 매물’로 꼽았다. 이어 대우건설(10.8%)과 대성산업가스(10.
8%)이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업계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KDB산업은행이
올해 내놓을 매물 중 최대어인 데다 중국 기업들의 관심도 높아 경쟁이 격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는 최근 우선협상대상자(중국 더블스타)가 선정된 가운데 박삼구 금
호아시아나 회장의 우선매수권 청구가 변수로 남아 있다.

현재 적격인수후보(쇼트리스트) 선정 후 실사가 진행 중인 현대시멘트도 9.2%의
응답을 얻어 4위에 올랐다. 이어 MBK파트너스가 보유 중인 ING생명과 코웨이도
각각 6.2%의 표를 얻어 뒤를 이었다. 지난해 SK가 인수를 추진하다가 좌절된
매물인 CJ헬로비전도 6.2%로 공동 5위에 올랐다.

올해 가장 주목받을 IPO 기업에는 39.2%를 얻은 넷마블게임즈가 꼽혔다. 국내
최대 모바일게임 회사인 넷마블게임즈의 기업가치와 공모 흥행 여부가 주목된다
. 그 뒤를 이어 호텔롯데가 26.1%의 표를 얻었다. 역대 최대였던 삼성생명의 공
모 규모(4조8881억원)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와 올해 중 상장이 가능할지 여부가
관심사다. 3위는 13%를 득표한 한국전력의 발전자회사 2곳(한국남동발전, 한국
동서발전), 4위는 셀트리온헬스케어(득표율 10.2%)가 차지했다. 발전자회사는
오랜만에 공기업 상장이라는 점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바이오 공모주에 냉랭
해진 시장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이유로 관심을 모으고 있
다.

정소람 / 이고운 기자 r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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