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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조선해양, 새해 첫 명명식 진행... "고부가 선박 건조로 기술력 입증"
파이낸셜뉴스 | 2017-01-22 13:11:06
김철년 성동조선해양 사장(첫줄 오른쪽 네번째)과 선주사 대표이사인 니콜라스 차코스(첫줄 오른쪽 일곱번째) 등 관계자들이 15만7000t급 셔틀탱커 '리스보아(LISBOA)'호 명명식 후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성동조선해양은 지난 20일 그리스의 차코스사가 2014년 하반기에 발주한 15만7000t급 셔틀탱커 '리스보아(LISBOA)'호의 명명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김철년 성동조선해양 대표이사를 비롯해 니콜라스 차코스(Nikolaos Tsakos) 차코스사 대표이사와 선박의 용선사인 포르투갈 석유기업 페트로갈(Petrogal)의 관계자 등 40여명의 주요 귀빈들이 참석했다.

이 선박은 총 길이 278.5m, 폭 48m, 높이 23.1m의 선박으로 해상에서 원유를 선적하는 동안 선박의 위치 유지를 위해 전후좌우 모든 방향으로 추진력을 발생시키는 전방위 추진기 '아지무스 쓰러스터(Azimuth thruster)'와 위성을 통해 위치 유지를 돕는 'DP시스템(Dynamic Positioning System)', 석유를 받아들이고 내보내는 '선적장치(BLS, Bow Loading System)'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된 선박으로 동일한 크기의 유조선보다 많게는 2배이상 비싼 고부가가치 선으로 분류된다.

성동조선해양 관계자는 "차코스사의 셔틀탱커 프로젝트는 양사가 다년 간 쌓아온 깊은 신뢰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건조된 최고 품질의 선박"이라며 "고부가 가치선으로 분류되는 셔틀탱커의 성공적인 건조는 성동의 선박건조 기술과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성동조선해양은 지난 2012년, 차코스사가 발주한 셔틀탱커 2척을 세계 최초로 육상에서 건조하며 특수 유조선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으며, 당시 건조한 '리오2016'호는 영국 네이벌 아키텍트(Naval Architect)지가 수여하는 '2013 올해의 선박'으로 선정되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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