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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R&D 자금 2조4000억…사업화 성공률은 17%
SBSCNBC | 2017-01-22 18:49:43
중소기업이 어렵게 기술을 개발하고도 사업화에 실패해 절반 이상이 사장돼 버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연구원은 '중소기업 기술사업화의 문제점과 향후 과제' 보고서에서 과학기술정책연구원과 중소기업청·중소기업중앙회의 조사 자료를 인용해 2012∼2014년 기술혁신을 통해 신제품이나 개선 제품을 내놓은 기업이 전체의 17.1%에 그쳤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기업 규모별로 신제품·개선 제품 출시 비율을 보면 50인 이하의 소기업이 14.7%, 50∼299명의 중기업이 23.9%로, 대기업(53.4%)보다 크게 낮았습니다. 

정부가 연구개발 예산을 지원하는 경우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성공률은 96%로 대폭 올라갔지만, 이 기술을 실제 제품에 적용해 시장에 내놓은 비율은 48%에 불과했습니다. 

중소기업이 개발 기술을 사업화하지 못하는 이유로는 가장 많은 25.8%가 '사업화 자금 부족'을 꼽았습니다. 

'판매시장 미성숙' 13.9%, '개발제품의 높은 가격 수준' 13.7%, '제품 완성도 미비' 12.9%, '사업화를 위한 전문인력 부족' 10.7%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현재 정부의 R&D 자금은 약 95%가 기술개발에 투입되고 기획·사업화에는 5% 정도만 쓰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술개발, 정책자금, 인력·판로 지원, 글로벌화 등을 지원하는 각각의 정책이 상호 유기적으로 연계되지 못하고 따로 노는 것도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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