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은 기업들이 표준·인증 정보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e-나라표준인증’ 포털 개편을 마무리하고 오는 20일부터 추가정보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e-나라표준인증 포털은 정부 19개 부처의 표준, 인증, 기술기준 및 무역기술장벽(TBT) 통보문 등 5만여종의 정보를 통합 제공하고 있다.

개편된 서비스는 포털을 검색할 때 그동안 제공하던 KS 표준·인증 등의 3개 항목 정보 이외에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TBT 통보문?단체표준 정보를 추가했다.

TBT 통보문 검색서비스는 해외시장 진출을 준비 중인 우리 기업들이 외국의 기술규제 정보를 사전에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단체표준 정보는 137개 중소기업 조합?단체가 산업환경과 시장수요를 반영해 제정한 제품·서비스 요구기준이다.

개편 서비스는 사용자가 표준·인증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 검색정보 서비스를 추가했다.

제조 현장에서도 스마트폰만 있다면, 검색을 통해 품질검사나 제품시험을 수행하는 담당자가 정보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신속한 업무처리가 가능하다.

국표원은 앞으로 정보력이 약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시연회, 리플릿 배포 등 홍보활동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