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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한산한 분위기 속 혼조 마감
뉴스핌 | 2017-02-21 06:38:00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유럽 증시는 20일(현지시각)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통신주와 은행주 주도로 장중 상승 흐름이 연출된 반면 인수 제의가 철회된 유니레버 주가가 급락하며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유럽 증시 시세판 <사진=블룸버그>

영국 런던 증시는 전날보다 0.10포인트(0.00%) 하락한 7299.86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70.60포인트(0.60%) 오른 1만1827.62를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2.59포인트(0.05%) 내린 4864.99를 나타냈으며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0.82포인트(0.22%) 전진한 371.0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미국 금융시장이 대통령의 날을 맞아 휴장한 탓에 전반적인 거래 분위기는 한산했다.

런던 캐피탈그룹 선임 시장애널리스트 재스퍼 로러는 “프랑스와 그리스에서의 정치적 변화 상황과 미국 투자자들 부재로 유럽 증시는 이날 뚜렷한 방향을 나타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의 경우 그리스 구제금융안과 같은 호재와 대선을 앞둔 프랑스에서의 반유럽 정서 고조와 같은 악재가 혼재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간 그리스 구제금융 논의가 교착상태를 보여 왔지만 유럽연합(EU) 경제담당 집행위원이 이날 장관들과의 회동 뒤 양측이 합의 도달에 의지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혀 분위기가 개선됐다.

한편 프랑스에서는 여론조사 결과 포퓰리스트 대선후보 마린 르펜이 주요 후보들 사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주 중에서는 크래프트하인즈가 인수 제의를 철회하기로 한 종합생활용품 제조사 유니레버 주가가 장중 7% 넘게 밀렸다.

반면 일본 소프트뱅크가 스프린트의 경영권을 도이체텔레콤 자회사인 T모바일 미국 법인에 넘길 의향이 있다고 밝히면서 독일 증시에 상장된 도이체텔레콤 주가는 2% 넘게 급등하며 상승 분위기를 주도했다.

또 로얄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는 윌리엄즈앤글린(Williams & Glyn) 매각 계획을 철회한 뒤 주가가 6.8% 치솟았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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