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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미국 따라 은행주 매도에 하락
뉴스핌 | 2017-03-23 02:23:00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유럽 증시가 22일(현지시각) 하락했다. 전날 미국 뉴욕 증시를 따라 은행주 매도세가 거세면서 유럽 증시는 2주래 최저치로 내려앉았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사진=신화/뉴시스>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53.62포인트(0.73%) 하락한 7324.72를 기록했으며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58.01포인트(0.48%) 낮아진 1만1904.12를 나타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7.73포인트(0.15%) 내린 4994.70,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1.64포인트(0.44%) 낮아진 374.03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유럽 증시는 은행주와 광산주를 중심으로 하락 압력을 받았다. 도이체방크와 크레디아그리콜은 각각 0.66%와 0.41% 하락했으며 ING는 3.54%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랠리 속에서 가장 수혜를 입은 은행주가 이날 유럽 증시에서도 약세를 보인 것이 자연스럽다고 입을 모았다. 은행주는 리플레이션(물가 상승)과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로 최근 증시 랠리에서 가장 크게 올랐다.

런던 캐피털 그룹의 재스퍼 라울러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은행주는 미국에서 가장 약세를 보였으며 그 이유는 가장 좋은 실적을 거뒀기 때문"이라며 "시장이 스스로에 대해서 의문을 품고 있어서 은행주가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텍마켓의 리처드 페리 시장 애널리스트는 "미국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규모의 재정 계획을 끌어낼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있다"며 "계기는 트럼프 대통령이 오바마케어를 대체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전망에서 왔으며 이것이 사실이라면 그가 또 어떤 어려움을 겪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의 의회 인근에서 발생한 총격으로 장중 파운드화는 달러 대비 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유럽 증시 마감 이후 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4% 내린 1.0808달러를 나타냈고 독일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전날보다 5.5bp(1bp=0.01%포인트) 떨어진 0.406%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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