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주요뉴스

유일호 부총리 "중국 사드 보복 국제규범 위반 검토"
한국경제 | 2017-03-24 19:20:25
[ 김주완 기자 ]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은 24일 “중국
의 (사드 보복) 조치에 대해 국제 규범 위반 여부를 검토 중”이라며 &ld
quo;위반 시에는 관련법과 절차에 따라 원칙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유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국내 사드(고고
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중국의 각종 경제 보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 유 부총리는 “정부는 그동안 사드 배치 이후 제반 사항을 엄중히 주시
하면서 발생 가능한 모든 상황을 염두에 두고 적극적인 대응을 해왔다”며
“이번 상황을 계기로 우리 경제시스템을 개선할 수 있도록 시장과 상품
다변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미국과의 통상 현안에 대해서는 “트럼프 정부가 주요 교역대상국과의 무
역적자 문제 등을 지속해서 제기하고 있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환
율정책은 물론이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원활한 이행과 균형 잡힌
교역구조 달성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미국에 적극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

정부의 해외 인프라 수주 지원 외교와 관련해서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
대행이 주요국 정상과 전화 통화, 친서 전달 등을 통해 직접 수주 지원에 나서
고 있다”며 “이달부터 지역경제협력대사들이 아시아 중남미 중동
등에서 주요 인사와 면담하는 등 본격적인 해외 수주 지원 활동을 벌이고 있다
”고 소개했다.

유 부총리는 “FTA 효과를 높이기 위해 전자 원산지증명서 교환 대상 국가
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
com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