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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톱텍, 동반 성장 위해 기술개발 협력펀드 100억 조성
파이낸셜뉴스 | 2017-03-26 06:01:04
중소기업청과 ㈜톱텍은 27일 충남 아산시에 소재한 톱텍 아산사업장에서 100억 원 규모의 '민·관 공동투자 기술개발 협력펀드'를 조성하는 협약식을 가진다.

투자기업 톱텍은 디스플레이, 반도체, 2차전지 관련 자동화설비산업 분야의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중견기업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윤모 중소기업청 차장, 이재환 톱텍 대표이사, 김형호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중소기업청과 투자기업인 톱텍이 50대50(각 50억 원)으로 펀드를 조성,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에 투자한 후 성공한 개발 제품을 톱텍이 구매하는 조건으로 운영된다.

중소기업청과 톱텍은 중소기업과 함께 기술개발 할 수 있는 연구개발과제들을 중점적으로 발굴하며, 중소기업의 혁신적인 기술개발을 지원함과 동시에 개발된 제품의 판로 확보에도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청은 2008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한국수자원공사 등 62개 투자기업(공공기관, 대·중견기업)과 7594억 원의 펀드를 조성(누적)해서 748개 중소기업을 지원했다.

향후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간 기술 협력 및 동반성장 활성화를 위해 올해 말까지 8200억의 펀드를 조성해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개발 성공한 제품에 대해선 금융, 마케팅, 인력 등 다양한 정책 수단을 연계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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