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8의 공개를 앞둔 삼성전자가 새로운 소비자 보호 프로그램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비자 보호 프로그램은 제품의 보증 기간을 연장하고, 액정 무상 교체 1회 등의 내용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삼성 가드S8(Samsung Guard S8)'이라는 이름의 서비스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갤럭시S8를 구매한 사람들은 고장 발생 시 2시간 내 수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또 일부 지역에서는 공식 보증 기간의 연장까지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가드S8 프로그램을 통해 갤럭시S8 이용자들은 1회에 한해 화면 무상 교체도 지원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삼성전자 측은 이와 관련해 "확인해 줄 수 있는 것이 없다"는 입장이지만 지난해 갤럭시노트7 단종 때문에 소비자 신뢰를 잃은 삼성전자가 이를 만회할 카드를 준비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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