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주요뉴스

갤럭시S8 베일 벗는다.."역대 최강폰 될 것" 기대감 고조
파이낸셜뉴스 | 2017-03-29 16:11:05
【뉴욕(미국)=이설영 기자】삼성전자가 사활을 걸고 개발한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갤럭시S8에 대한 전세계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각종 신기능과 디자인이 잇따라 유출되고 있는데, 갤럭시S8은 홍채-지문등 생체인식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데다, 인공지능(AI) 비서 '빅스비'의 성능도 탁월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갤럭시S8이 세계 최고 스마트폰 업체인 삼성전자의 혁신 기능이 모두 집약된 역대 최강폰이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8을 통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의 자리를 재확인하고, 지난해 하반기 갤럭시노트7 조기 단종으로 실추된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관련기사 2면
■생체인식 기술 대거 적용될 듯...전면을 꽉 채운 화면-
삼성전자는 29일(현지시간) 오전 11시 뉴욕 링컨센터 데이비드 게펜 홀에서 갤럭시S8을 공개한다. 같은 시간 영국 런던 히어 이스트에서도 공개된다.

갤럭시S8의 가장 혁신적인 기능은 생체인식과 AI비서 기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갤럭시S8이 갤럭시노트7에 탑재했던 홍채인식 기능을 탑재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지문인식 기능도 함께 내장했다는게 정보기술(IT) 업계의 추정이다. 생체인식 기능이 복수로 탑재된다는 것이다.

이와함께 AI비서 '빅스비'는 이미 시장에 선보인 구글 어시스턴트나 애플 시리보다 다양한 기능을 자랑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미 삼성전자의 TV나 냉장고 등 가전제품과 연동하겠다는 계획을 밝혀 놓은 상태여서, 기존 스마트폰용 AI비서 서비스에 비해 기능이 많은 것이라는게 업계의 예측이다.

갤럭시S8의 디지안에서 가장 특징은 전면에 홈버튼과 브랜드 로고가 사라진 것이다. 디스플레이는 양 측면이 모두 곡면으로 처리된 듀얼엣지를 적용했고, 왼쪽 볼륨버튼 아래에는 AI 서비스인 '빅스비' 전용 버튼이 자리했다. 뒷면은 유리로 마감됐는데 카메라 렌즈 옆에 지문인식센서가 있다. 전면에 홈버튼을 없애면서 지문인식센서의 위치도 뒤쪽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8은 14.48㎝(5.7인치)와 15.75㎝(6.2인치) 2가지 모델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갤럭시노트처럼 대화면 스마트폰(패블릿)을 선호하는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7일부터 국내에서 열흘간 갤럭시S8의 예약판매에 돌입한 뒤 21일 출시할 예정이다. 21일 출시국에 한국을 포함한 일부 국가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서는 이보다 약 1주일 뒤에 제품을 정식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S8에는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음성기반 인공지능(AI) 개인비서 서비스 빅스비가 탑재됐다. 이 외에도 홍채 및 지문인식 기능이 있고 퀄컴의 최신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스냅드래곤835를 지원한다.

■손맛 유지하면서 화면은 키워
삼성이 갤럭시S8으로 가장 신경을 쓴 부분 중 하나가 바로 '화면'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8에 적용되는 화면의 이름을 '인피니티'로 지었다.

인피티니 디스플레이는 화면테두리(베젤)을 최소화하고, 화면비율을 18.5대9 또는 18.9대9인 것을 의미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24일 특허청에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를 상표명으로 등록해 다음날 출원을 받기도 했다.

인피니티는 특히 스마트폰 전면의 대부분을 화면이 채우고 있다. 한 손에 들어오는 손맛(그립감)은 유지하면서도 화면을 최대한 키워 동영상이나 게임 등 멀티미디어 서비스 구현에 부족함이 없도록 했다.

정보통신기술(ICT) 업계 한 전문가는 "갤럭시S8용 화면을 브랜드화해 제품 특징을 알리고, 기술력을 과시하기 위한 것"이라며 "특히 스마트폰의 화질이 갈수록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화면에 별도의 이름을 붙여도 될만큼 특출난 화질과 경험을 제공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