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주요뉴스

증권신고서 정정기업 부채비율 평균의 2배
파이낸셜뉴스 | 2017-03-29 19:41:07
금융감독원이 증권신고서의 정정요구를 한 기업의 평균 부채비율이 161.6%로 전체 상장기업 평균(74.6%)의 2배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재무구조가 취약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만큼 금감원은 이들이 제출하는 증권신고서에 대한 공시심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최근 발생하는 주요 정정요구 사례 등을 분석해 투자자 유의사항 등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증권사의 투자금융(IB) 담당 및 상장기업 실무자와의 '현장 간담회'도 열기로 했다.

금감원은 지난해 453건의 증권신고서 가운데 중요사항을 누락하거나 불분명하게 기재된 38건(8.4%)에 대해 정정요구를 했다고 29일 밝혔다.

시장별로는 코스닥 상장사의 정정요구 비율이 23.6%로, 유가증권 상장사(6.6%), 비상장사(1.1%)보다 크게 높았다.

지분.채무증권신고서는 재무.지배구조 관련 회사위험(42.7%) 항목에서, 합병 관련 증권신고서는 합병가액 및 그 산출근거(46.4%) 항목에서 정정요구가 많았다. 증권신고서 제출 6개월 전후로 최대주주가 변경되는 등 경영상태가 불안정한 기업도 여럿 발견됐다.

maru13@fnnews.com 김현희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