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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블록체인 연합에 삼성SDS, 한국 첫 합류
파이낸셜뉴스 | 2017-05-23 19:35:05
기업형 글로벌 블록체인 얼라이언스(EEA)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컨센서스 2017 블록체인 서밋(Consensus 2017 Blockchain Summit)' 행사에서 삼성SDS가 한국 기업 최초의 회원사로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EEA는 마이크로소프트(MS), 인텔, JP모건, ING 등 30여 개 글로벌 기업들이 블록체인의 핵심 프로토콜인 이더리움 기술을 기반으로 기업형 블록체인 솔루션을 공동개발하기 위해 출범한 글로벌 단체다. 블록체인은 온라인 금융 거래에서 개인정보와 거래정보를 여러곳으로 분산 보관해 해킹을 방지하는 기술이다.

기존에 금융회사들은 각자의 서버에 거래기록을 보관하기 때문에 해킹 가능성이 높지만, 블록체인을 활용하면 거래 내역 정보가 특정 금융회사의 서버에 집중되지 않고 온라인 네트워크 참여자의 컴퓨터에 똑같이 저장된다.

삼성SDS는 자사의 기업형 블록체인 플랫폼인 '넥스레저 TM(Nexledger TM)'을 기반으로 디지털신분증 및 지급결제서비스 등을 개발한 역량과 삼성카드의 디지털지급서비스 등에 적용해 실제 운영하고 있는 사례 등을 높이 평가해 회원사로 선정됐다.

삼성SDS는 EEA 참여를 통해 넥스레저 TM 플랫폼의 기술 경쟁력을 확대하고, 선진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글로벌 블록체인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하는 게 목표다.

특히 모든 경제활동의 근간을 이루는 각종 계약을 디지털화하고, 위.변조 걱정 없이 계약을 이행할 수 있는 '스마트계약' 모듈을 확대할 예정이다. 우선 은행업무, 주식거래, 보험금 심사 및 지급 등의 금융분야에서 당사자간 계약의 신뢰성이 중요한 공공, 의료, 제조, 유통 등의 산업분야로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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