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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핵실험 준비 포착"…한미정상 앞두고 예의주시
SBSCNBC | 2017-06-23 20:38:30
<앵커>
미국 주요 언론들이 북한이 대륙간 탄도미사일에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로켓 엔진 시험에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

다음 주 한미정상회담을 전후해 북한의 추가 도발이 있는 건 아닌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전혜원 기잡니다.

<기자>
CNN과 로이터 등 외신들은 북한의 새 로켓 엔진 실험과 추가 핵실험 준비가 포착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미 정부 관료의 말을 인용해, 북한이 이틀전인 서해 동창리로 추정되는 연송에서 대륙간 탄도 미사일에 사용될 수 있는 로켓 엔진 시험을 실시했다고 전했습니다.

엔진의 종류나 성능에 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는 파악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신들은 그러나 만약 북한이 지난 3월에 공개한 엔진에 이어 더 개량된 엔진 시험을 진행했다면 중거리를 넘어 미 본토까지 도달할 수 있는 '장거리 탄도 미사일 개발' 즉 ICBM 개발에 가까워졌다는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와관련해 우리 군도 "확인중에 있다"며 북측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다음주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ICBM 시험발사까지는 아니더라도 그보다 한단계 낮은 수준의 미사일 시험을 통해 한미 양국을 동시에 압박하려는 의도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23일) 충남 국방과학 연구소를 방문해 현무2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참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리 군의 미사일 능력에 대해 국민들이 안심해도 될 만하나 수준이라며 치하한 뒤
자신의 연구소 방문은 북한 도발에 대한 엄중한 경고의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SBSCNBC 전혜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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