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올데이 그램' 배터리 충전하는데 필요한 오렌지는 5400개
파이낸셜뉴스 | 2017-06-25 09:17:07
파이낸셜뉴스 | 2017-06-25 09:17:07
LG전자가 한 번 충전해 최대 24시간 동안 사용이 가능한 노트북 '올데이 그램'의 배터리 성능을 강조하는 동영상을 25일 공개했다. |
LG전자가 노트북 '올데이 그램' 배터리를 오렌지 5400개로 충전하는 유튜브 동영상을 25일 공개했다.
동영상은 최대 24시간 사용할 수 있는 올데이 그램 충전에 몇 개의 오렌지가 필요한지 실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오렌지에 들어있는 산성은 구리판과 아연판을 만나면 전기를 생성한다. 이 원리를 이용하면 오렌지 하나로 전구 하나를 밝힐 수 있다. LG전자는 상품가치가 없어 버려진 오렌지를 동영상 제작에 사용했다.
동영상에서는 오렌지 5400개로 충전한 배터리를 사용한 라이팅 퍼포먼스도 볼 수 있다. 미디어 아티스트가 음악에 맞춰 발광다이오드(LED) 전구 6만4800개를 올데이 그램 배터리로만 밝힌다.
LG전자는 동영상 공개와 함께 올데이 그램 배터리 성능을 강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27일부터 공개 모집한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LG전자 이벤트 페이지에 아이디어를 적으면 된다. LG전자는 최종 선정된 아이디어를 낸 사람에게 올데이 그램을 증정하고 그 아이디어를 동영상 제작에 활용하기로 했다. 또 아이디어를 낸 사람 중 300명을 추첨해 스무디킹 '오렌지 레볼루션' 음료 교환권을 준다.
LG전자가 올데이 그램 배터리 용량을 강조하는 건 자체 조사 결과 가벼우면서도 오래 쓸 수 있는 노트북에 대한 수요가 큰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올데이 그램 배터리 용량은 60Wh로 지난해 제품에 비해 약 1.7배다.
ktop@fnnews.com 권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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