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카카오택시 부를 때 웃돈 주면 빨리 온다
한국경제 | 2017-06-29 17:32:40
한국경제 | 2017-06-29 17:32:40
[ 유하늘/좌동욱 기자 ] 가입자가 1490만 명에 이르는 국내 최대 모바일 콜택
시 서비스인 카카오택시가 유료화에 나선다. 올 하반기부터 택시를 잡기 힘든
출퇴근 시간이나 늦은 밤 번화가 등에서 웃돈을 내는 이용자에게 우선적으로 서
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카카오택시의 사업 확대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본 해외
투자자들이 5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올 하반기 카카오택시에 프리미엄 서비스를 추가
할 예정이다. 택시 잡기 힘든 시간대와 지역에서 경매 방식 등을 통해 할증료를
내는 이용자에게 우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현행 택시운송사업 관련법에
서는 운수 종사자가 신고된 요금이나 미터기 요금 이외에 받는 돈을 ‘부
당요금’으로 규정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이날 카카오의 교통사업법인인 카카오모빌리티는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인 TPG에 지분 약 30%를 팔아 5000억원을 유치하기로 했다. 지분 매각으로 확보
하는 자금을 해외 진출과 프리미엄 서비스 준비 등에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
려졌다.
유하늘/좌동욱 기자 skyu@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
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시 서비스인 카카오택시가 유료화에 나선다. 올 하반기부터 택시를 잡기 힘든
출퇴근 시간이나 늦은 밤 번화가 등에서 웃돈을 내는 이용자에게 우선적으로 서
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카카오택시의 사업 확대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본 해외
투자자들이 5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올 하반기 카카오택시에 프리미엄 서비스를 추가
할 예정이다. 택시 잡기 힘든 시간대와 지역에서 경매 방식 등을 통해 할증료를
내는 이용자에게 우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현행 택시운송사업 관련법에
서는 운수 종사자가 신고된 요금이나 미터기 요금 이외에 받는 돈을 ‘부
당요금’으로 규정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이날 카카오의 교통사업법인인 카카오모빌리티는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인 TPG에 지분 약 30%를 팔아 5000억원을 유치하기로 했다. 지분 매각으로 확보
하는 자금을 해외 진출과 프리미엄 서비스 준비 등에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
려졌다.
유하늘/좌동욱 기자 sk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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