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이 최근 3주만에 국내 판매량 1만대를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코드제로 A9은 최근 한 달 동안 LG전자가 판매한 전체 무선청소기 가운데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체험단 100명을 모집하는 행사에 12만명의 신청자가 몰릴 만큼 관심이 뜨겁다. 방송인 서장훈이 등장하는 광고 동영상은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에서 한 달 만에 조회수 600만건을 넘어섰다.

코드제로 A9은 모터가 손잡이 부분에 위치한 상중심 타입의 무선청소기다. 비행기 제트엔진보다 16배 더 빠르게 회전하는 '스마트 인버터 모터 P9'을 탑재해 140W의 흡입력을 갖췄다. LG화학의 고성능 배터리 2개를 사용해 최대 80분까지 청소할 수 있다.

코드제로 A9은 알러지를 일으키는 물질을 제거해 영국알러지협회(BAF)로부터 공식 인증을 획득했다. 배기구가 사용자의 반대편에 위치해 청소기에서 나오는 바람이 사용자에게 닿지 않는다. 헤파(HEPA) 필터를 포함해 '5단계 미세먼지 차단 시스템'이 초미세먼지가 제품 밖으로 배출되지 않도록 99.9% 차단한다.

류재철 LG전자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 전무는 "흡입력, 위생, 편의성 등 소비자가 무선청소기에서 원하는 사용 가치를 모두 갖춘 코드제로 A9으로 세계 무선청소기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ktop@fnnews.com 권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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