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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한달새 두번째 Q시리즈 공개...중가폰이 시장 달군다
파이낸셜뉴스 | 2017-07-24 15:53:05
LG전자가 한달새 두번째 Q시리즈 신제품을 공개하는 등 40만~60만원대 중가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달 초 프리미엄 스마트폰 'G'시리즈의 디자인과 성능을 이어받으면서도 합리적 가격대의 Q시리즈 첫 제품 Q6시리즈를 공개한 후 24일에는 Q8을 잇따라 공개했다.

LG전자의 중가제품 공략 강화는 이유가 있다. 40만~60만원대 중가 스마트폰이 시장의 주류로 자리를 잡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중가제품으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포석이다.

이미 60만원대의 갤럭FE는 올 여름 스마트폰 시장 판매 1위로 올라서 출시 한 달만에 40만대 한정 판매량의 품절이 예고되고 있는 상황. 기존 중가폰 시장 강자였던 갤럭시A7 역시 갤럭시S8에서만 선보였던 인공지능(AI)서비스 빅스비를 탑재하고 더 강력한 모습으로 시장에 나오며 중가폰 시장을 달구고 있다.

LG전자 모델이 새로운 중저가폰 Q8을 소개하고있다.

■LG전자 Q시리즈 출시 확대로 중가폰 공략 나서
LG전자는 'LG Q 시리즈'의 두번째 야심작으로 강력한 사운드와 카메라 등 프리미엄 기능을 갖춘 'LG Q8'을 공개했다. 이달 초 '준 프리미엄급'을 표방하며 Q시리즈의 첫 모델 'Q6'와 'Q6+'를 공개한 후 잇따라 신제품 공세에 나선 것이다.

LG전자는 "Q시리즈 제품군을 강화해 프리미엄 제품군 G·V 시리즈와 실속형 제품군 X시리즈의 가교 역할을 함으로써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Q6가 프리미엄폰 'G6'의 미니 버전으로 불리며 한 손에 들어가는 크기로 18대9 화면비의 5.5인치 대화면을 장착한 것이 특징이라면 Q8은 멀티미디어 기능을 강화한 제품이다. 하이파이(Hi-fi) 사운드, 전후면 광각 카메라 등 동급 최강 멀티미디어 기능을 갖췄고 그동안 프리미엄폰에만 적용됐던 방수방진, 지문 인식 등 편의 기능도 대거 적용했다.

LG전자 한국모바일그룹장 이상규 전무는 "Q 시리즈는 매력적인 가격으로 프리미엄 기능과 디자인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데 주력한 제품군"이라며 "강력한 멀티미디어 기능과 탁월한 편의성을 앞세워 프리미엄 기능을 즐기고 싶어하는 실속파들을 위한 스마트폰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갤럭시FE와 갤럭시A7의 공세
이미 올 여름 이동통신시장은 40만~60만원대의 중저가폰의 판매가 열기가 뜨겁게 달아올라 있는 상황. 갤럭시FE가 이달 초 출시된 후 지속적으로 판매량 1위를 달리며 중가폰의 위엄을 과시하고 있다. 갤럭시노트7의 부품을 재활용해 내놓은 갤럭시FE는 40만대 한정으로 생산한 제품으로 하루평균 1만대가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정도 속도라면 8월 안에 40만대의 완판이 예상된다. 프리미엄폰인 갤럭시노트8이 공개되기 직전 비수기의 효자상품으로써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것이다.

갤노트FE는 갤럭시노트7의 디자인·기능을 그대로 계승, 상반기 전략폰인 갤럭시S8 시리즈의 소프트웨어가 그대로 적용된 제품이지만 가격은 60만원대다. 갤럭시S8에 최초로 적용됐던 AI서비스 '빅스비'의 4가지 기능 중 '홈'과 '리마인더'의 사용도 가능한 점이 장점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전통적으로 중가폰 라인업의 강자였던 갤럭시A7도 더욱 강력한 모습으로 새롭게 출시됐다. SK텔레콤을 통해 단독 출시된 갤럭시A7(2017년형)은 50만원대로 갤럭시A시리즈 최초로 AI 서비스 빅스비 홈을 지원한다. 또 IP68 등급의 방수·방진 및 지문 인식 기능 등을 탑재하고도 출고가는 50만원대로 높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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