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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獨 지표 호조·M&A 소식에 상승
뉴스핌 | 2017-07-26 01:33:00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유럽 증시의 주요 지수가 25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독일 경제 지표 호조와 굵직한 기업의 인수합병(M&A) 소식은 증시를 지지했다.

지미추<사진=블룸버그통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57.09포인트(0.77%) 상승한 7434.82에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55.36포인트(0.45%) 오른 1만2264.31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33.38포인트(0.65%) 뛴 5161.08을 나타냈고 범유럽지수인 스톡스 유럽 600지수는 1.54포인트(0.41%) 오른 380.77에 마감했다.

이날 유럽 증시는 독일 경제 지표 강세와 마이클 코어스의 지미추 인수 소식에 상승 흐름을 탔다.

독일의 민간 경제연구소 Ifo가 발표한 7월 기업환경지수는 116.0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유로존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독일 경제가 유로화 강세에도 개선세를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ING의 카스텐 브르제스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투자 전문매체 마켓워치에 "독일 경제에 현재처럼 속도가 붙는 것은 강한 민간 및 정부 소비뿐만이 아니라 예상치 못한 산업의 회복과 강한 투자 덕분"이라면서 "독일의 수출 부문이 종종 강한 환율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과거에 보였기 때문에 유로화 강세는 위험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이클 코어스는 12억 달러에 지미추를 인수한다고 밝혔고 지미추의 주가는 17.05% 급등했다.

유가가 상승 흐름을 보이고 구릿값 등 주요 원자재 가격도 오름세를 이어가면서 원자재 기업 주가는 일제히 랠리를 펼쳤다. 안토파가스타와 글렌코어는 각각 7.46%, 5.76% 올랐고 앵글로 아메리칸과 프레스닐로도 6.07%, 2.62%씩 상승했다.

에너지 기업 중에서는 BP와 로열더치셸이 1.52%, 1.38%의 강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는 장중 2% 이상 상승했다.

스프레덱스의 코너 캠벨 금융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상품 부문은 견조한 시작을 보여줬다"면서 "이것은 배럴당 49달러의 브렌트유가와 계속해서 오른 구릿값으로 지지됐다"고 진단했다.

캠벨 애널리스트는 "파운드화가 잠잠해 FTSE 지수를 7,400선을 돌파하도록 도왔다"고 덧붙였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08% 오른 1.1654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6.2bp(1bp=0.01%포인트) 상승한 0.572%를 각각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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