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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산유국 감산 "침묵" 속 상승
뉴스핌 | 2017-09-23 04:14:00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국제유가가 22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 대표들이 감산 연장에 대해 다른 입장을 내놓으면서 유가는 방향성을 잡지 못하다가 막판 오름세로 방향을 굳혔다.

원유<사진=블룸버그통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워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1센트(0.22%) 상승한 50.66달러에 마쳤다. 11월물 기준으로는 0.4% 상승했지만 근월물 기준으로는 1.5% 올랐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1월물은 43센트(0.76%) 오른 56.86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원유시장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진행된 OPEC 회원국 및 비회원국 대표의 만남에 주목했다. 하루 180만 배럴의 감산이 연장될지가 시장 참가자들의 주요 관심사였다.

그러나 주목받던 회의에서 아무런 결과가 나오지 않자 시장은 장중 방향성을 타진하지 못했다. 알렉산더 노박 러시아 에너지 장관은 내년 1월 전까지 감산 연장에 대한 어떤 추가 결정도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다른 장관들은 올해가 가기 전에 감산 연장 결정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티케 캐피털 어드바이저스의 타리크 자히르 원자재 펀드 매니저는 블룸버그통신과 전화 인터뷰에서 "한 마디로 (산유국) 회의 때문"이라면서 "트레이더들은 현재 진행 중인 감산의 연장보다는 감산 규모 확대에 관심 있다"고 설명했다.

유전 정보서비스업체 베이커 휴스는 이번 주 미국에서 가동 중인 원유 시추장비 수가 5개 감소한 744개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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