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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北 긴장 고조·기술주 약세…다우 소폭 하락
파이낸셜뉴스 | 2017-09-26 08:41:04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북한을 둘러싼 긴장 고조와 기술주 약세에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3.50포인트(0.24%) 하락한 2만2296.0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56포인트(0.22%) 내린 2496.6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6.33포인트(0.88%) 낮은 6370.59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하락 출발한 지수는 미국과 북한 간 극한 대립으로 인한 긴장감 고조와 기술주 하락 등으로 장중 내림 폭을 확대했다.

애플과 페이스북 등의 주가가 하락하며 기술주도 내림세를 보였다.

애플 주가는 아이폰8 출시 이후 시장 반응 실망에 0.9% 하락했다. 신주발행 철회 소식이 전해진 페이스북 주가도 약 4.5% 내렸다.

시장은 향후 기준금리 인상 경로를 전망하기 위해 연방준비제도 위원의 연설도 주목했다.

이날 연설에 나선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물가가 연준 목표치인 2%대에서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하며 "연준은 이에 따라 계속해서 부양책을 제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은 총재는 "향후 물가가 우리의 정책 목표와 맞춰진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서 부양책을 없앨 때 매우 점진적인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욕 증시 전문가는 투자자가 이번 주 예정된 재닛 옐런 연준 의장 발언도 기다리고 있다며 연준이 올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 좀 더 명확한 신호를 보내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뉴욕유가는 주요 산유국의 감산 연장 기대에 큰 폭으로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1.56달러(3.1%) 상승한 52.2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난 지난 4월 18일 이후 최고치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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