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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지스타' 역대최대… 국내 게임업체 해외 진출 기회로
파이낸셜뉴스 | 2017-09-26 19:47:06
11월 16일부터 부산서 개최 스폰서엔 넥슨.아이덴티티
조직위, 바이어 유치도 총력


50여일 앞으로 다가운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에 넥슨을 비롯한 국내 대표 게임사들이 총출동한다. 전세계 30개국에서 657개 업체가 지금까지 2758부스를 신청해 지난해 규모를 이미 뛰어넘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지스타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업은 메인 스폰서를 맡은 넥슨과 서브 스폰서 개념인 프리미어스폰서로 참여하는 아이덴티티엔터테인먼트, 그리고 전세계를 강타한 인기게임 '배틀그라운드'를 개발한 블루홀과 모바일게임의 강자 넷마블게임즈 등이다.

지스타조직위원회는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9월말 기준 총 2758부스가 신청돼 이미 지난해 규모를 넘어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지스타 2017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지스타는 오는 11월 16일부터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당신만의 게임을 완성하라!'

이번 지스타 2017의 공식 슬로건은 당신만의 게임을 완성하라는 의미의 'Complete your game!'으로 확정됐다. 이 슬로건은 지스타에서 오랜 시간 기다려왔던 게임을 시연해보거나 행사장에서 펼쳐지는 각종 e스포츠 등 이벤트를 통해 게임이 제공하는 각각의 의미와 경험이 극대화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조직위원회 측은 설명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게임은 대표적인 문화 예술 분야의 하나로 직접 플레이하는 것을 넘어 e스포츠를 보고, 게임을 통해 세상에서 타인과 소통을 하는 등 게임을 활용하는 이용자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올해 지스타의 메인 스폰서는 넥슨이 맡았다. 넥슨은 지난 13년간 지스타에 매년 참가하고 있는 개근기업이자 국내 대표 게임기업이다. 모바일게임 분야에서도 '히트', '다크어벤저3', '액스' 등 잇따라 히트작을 내놓고 있는 넥슨이 메인스폰서로 참여하는 이번 지스타에서 어떤 게임들을 선보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아이덴티티, 스폰서로 참여

프리미어 스폰서로는 이번에 처음 지스타에 참여하는 아이덴티티엔터테인먼트가 선정됐다. 최근 e스포츠에 대한 적극적인 행보로 주목받고 있는 아이덴티티엔터테인먼트는 최대규모인 300부스 규모로 부스를 꾸려 다양한 e스포츠 경기를 관람객들에게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넷마블게임즈, 블루홀, 그라비티, KOG, 엔비디아, HTC 등이 B2C 부스에서 관람객들과 만난다. B2B 부스에는 네이버와 카카오가 참여하며 게임빌과 컴투스, 스마일게이트, NHN엔터테인먼트, 그리고 텐센트코리아 등이 참여한다.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장은 "올해 지스타 스폰서십은 넥슨과 아이덴티티엔터테인먼트가 참여하며, 이는 오랜 친구와 새로운 친구가 조화를 이뤘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국내 게임산업 발전에 앞장서줄 두 회사가 이번 스폰서십을 계기로 지스타와 특별한 관계를 이어나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해외 바이어 유치에 총력

특히 올해 지스타에서는 국내 게임들의 해외 수출 소식이 많이 들려올 것으로 기대된다. 조직위원회는 지스타 현장에서 참가사와 바이어의 원활한 업무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매칭 시스템 사전등록을 진행하고 있다. 사전등록 기간에는 현장등록(20만원) 대비 50% 할인된 가격에 신청 가능하다. 아울러 조직위는 유럽에서 개최된 게임쇼 게임스컴에서 해외 기업들의 지스타 참가를 독려하기 위해 각국 게임사 임직원과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스타 안내 행사를 열기도 했다. 북미와 아시아 지역에서도 네트워킹 행사를 열고 현지 바이어들의 지스타 참여를 독려해왔다.

강신철 조직위원장은 "올해는 어느때보다 해외 참가사 및 바이어 유치에 집중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스타는 게임 비즈니스 성과 창출을 목표로 다양한 해외 현지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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