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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문 대통령, 11월 7일 트럼프와 정상회담…북핵 해결 논의"
뉴스핌 | 2017-10-16 22:53:00

[뉴스핌=정경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 달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16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오는 11월 7일 공식 환영식에 이어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월 21일 미국 뉴욕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했다. <사진=청와대>

양 정상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한·미 동맹 강화,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한·미 공조, 동북아 평화와 안정 구축, 양국 간 실질 협력 및 글로벌 협력 심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박 대변인은 "회담 후 공동언론발표 행사를 갖고, 트럼프 대통령 내외를 위한 국빈 만찬을 주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의 초청에 따라, 11월 초 한국을 국빈 방문한다. 문재인정부 출범 후 외국 국가원수로서는 최초의 방한이다.

박 대변인은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25년 만의 국빈 방한"이라며 "양 정상 간 개인적 신뢰와 우의를 재확인하고 굳건한 한·미 동맹을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방한 기간 중 우리 국회를 방문해 연설을 한다.

백악관 측은 이날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국회 연설을 통해 한국과 미국의 지속적인 동맹 그리고 친선 관계를 평가하고, 국제사회가 북한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는 데 동참해 줄 것을 촉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미 양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정확한 도착 및 출발 일정을 계속 협의 중이다.

백악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달 5일부터 14일까지 한국, 일본, 대한민국,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 아시아 순방에 나선다.

방한 이틀 전인 5일 일본을 방문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만난다. 이어 7일 우리나라를 거쳐 8일 중국으로 건너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한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0일과 12일에 방문할 예정이다. 아시아 순방에 앞서 같은 달 3일 하와이를 찾아 미 태평양사령부를 들른 뒤 일본을 향해 출발한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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