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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육성에 강소기업도 뛰어든다
파이낸셜뉴스 | 2017-10-21 12:01:04
4차산업혁명의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 육성에 국내 강소기업들이 뛰어들고 있다.

스타트업은 신기술과 아이디어를 갖고 창업 시장 진입에 성공하더라도 기술력과 유통망의 부재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않다. 반면 강소기업은 인적, 물적 인프라가 풍부함에도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 4차산업혁명에 유동적으로 대응하기에 부족한 측면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기술 사업화를 통한 강소기업과 스타트업의 협력관계 구축이 경제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민앤지는 오는 30일까지 '실생활 속 창의적이며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 기획'이라는 주제로 '2017 The More 스타트업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민앤지, 세틀뱅크, 바이오일레븐이 각각 실행 중인 사업 영역의 융합을 통해 신사업 영역으로 확장시킬 수 있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응모 자격은 스타트업에 관심 있는 대학(원)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 부문과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예비창업자 3~6명 이내로 구성된 팀, 스타트업 기업이 해당되는 전문 부문으로 구분된다.

2017 The More 스타트업 공모전 포스터.

홈 IoT(사물인터넷) 업체 코맥스는 지난 4월 스타트업 기반의 성장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홈 IoT와핀테크 스타트업 투자를 골자로 하는 코맥스 벤처러스를 설립했다. 코맥스 벤처러스는 △스타트업과 함께 △스타트업의 친구로서 △스타트업 다운 방식으로 스타트업과 강소기업의 협업 모델을 개발하고 스타트업의 기술과 아이디어를 사업화해 4차산업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코맥스 벤처러스 인큐베이션 센터는 200평 규모로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해 있으며, 정부가 엔젤투자사의 추천을 통해 선별한 창업팀은 이곳에서 자유롭게 서비스를 개발하고 시제품 제작과 시범 생산을 할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디지털 시대를 맞아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자 지난 7월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퓨처플레이와 손잡고 아모레퍼시픽 테크업플러스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11월 '뷰티테크'라는 주제로 스타트업을 공개 모집하고 지난 1월 5개 팀을 최종 선정했으며, 6개월 동안 멘토링을 받은 팀들은 데모데이를 통해 성과를 처음 공개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들과 전략적 사업을 함께 진행함은 물론 독립 기업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자사의 사업 노하우와 인프라, 영업 및 마케팅 채널, 투자 자금 등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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