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 산업은행에서 금리 0%로 140억원 대출
SBSCNBC | 2017-10-22 20:20:03
SBSCNBC | 2017-10-22 20:20:03
롯데푸드가 산업은행에서 3년동안 0% 금리로 140억 원을 대출받은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국회 정무위 소속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산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산은은 지난 2013년부터 최근까지 모두 21건, 289억 원을 0%의 금리로 대출해줬습니다.
대출금리가 0%인 것은 지방자치단체가 해당 기업에 이자 차액을 보전해줬기 때문으로, 지자체는 자신의 지역에 있는 기업이 부담해야 할 이자를 일정 부분 대신 내주는 이차보전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 의원은 0% 금리 대출의 절반가량인 140억 원이 롯데푸드에 집중된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롯데푸드는 지난 2013년 50억, 2014년 50억 원, 2015년 40억 원 등 세 차례 걸쳐 0% 금리 대출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의원은 "대기업에 높은 이차보전율을 제공한 지자체도 문제가 있지만, 대출승인을 해준 산업은행도 책임이 있다"며 "이차보전사업이 특정 기업에 대한 특혜로 변질됐다"고 지적했습니다.
국회 정무위 소속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산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산은은 지난 2013년부터 최근까지 모두 21건, 289억 원을 0%의 금리로 대출해줬습니다.
대출금리가 0%인 것은 지방자치단체가 해당 기업에 이자 차액을 보전해줬기 때문으로, 지자체는 자신의 지역에 있는 기업이 부담해야 할 이자를 일정 부분 대신 내주는 이차보전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 의원은 0% 금리 대출의 절반가량인 140억 원이 롯데푸드에 집중된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롯데푸드는 지난 2013년 50억, 2014년 50억 원, 2015년 40억 원 등 세 차례 걸쳐 0% 금리 대출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의원은 "대기업에 높은 이차보전율을 제공한 지자체도 문제가 있지만, 대출승인을 해준 산업은행도 책임이 있다"며 "이차보전사업이 특정 기업에 대한 특혜로 변질됐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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