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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0선 뚫은 코스피…지금이라도 주식살까?
SBSCNBC | 2017-10-23 20:19:10
<앵커>
코스피가 사상 처음 장중 2500선을 돌파했습니다.

이 같은 증시 상승세가 계속 이어질지 관심인데요.

취재기자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김영교 기자, 2300선 돌파가 얼마 안된것 같은데, 또 다시 2500선을 찍었네요?

<기자>
네, 지난 5월 10일이었지요.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하고 새 정부가 들어선 날, 코스피는 처음으로 장중 2300선을 돌파했습니다.

그리고 그 후 한달 반 만인 6월 29일, 장중 2400선을 돌파했고요. 이로부터 넉달만에 장중 2500선을 돌파했습니다.

<앵커>
코스피가 거침없이 상승하고 있는데 이유가 뭐라고 봐야 하나요?

<기자>
외국인의 바이 코리아 영향이 큽니다.

글로벌 경기 회복에 수출이 살아나면서 우리나라 기업들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는데요.

삼성전자를 비롯해 기업들마다 주주친화정책을 내놓고 있어, 외국인들의 매수세를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예상되면서 원화가 강세를 보인 것도 이유 중 하나입니다 .

<앵커>
기업 실적은 호재지만 북한 리스크가 늘 우리 증시의 걸림돌이었잖아요? 요즘 조금 잠잠하긴 한데 어떻게 봐야 하나요?

<기자>
북핵 리스크가 악재인 것은 분명하고, 추석 연휴 직전에,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외국인이 일시적으로 떠난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북한이 추가도발을 하지 않고, 특히 추석 연휴 동안 미국, 중국을 중심으로 호조된 경제지표가 발표되면서, 글로벌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진 게 증시 호황세로 이어졌다는 분석입니다.

<앵커>
이제 관심은 이런 증시 호황이 언제까지 갈 것이냐인데,, 2500선을 찍었으니 이제 2600선도 가능하다고 볼 수 있지 않나요?

<기자>
현재로선 올 연말에는 2600선에 도달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 움직임이 어떻게 될지에 대해선 시각이 엇갈리고 있는데요.

한쪽에선 글로벌 경기 모멘텀이 올해 연말, 혹은 내년 연초 쯤 둔화될 가능성이 있어, 단기적으로 주가 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시각이 있고요.

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이런 상승 추세가 꺾이진 않을 것이란 견해도 있습니다.

다만 우리 주식시장은 삼성전자의 비중이 높다는 점에서 옥석을 가려 투자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

<앵커>
무작정 남들 따라서 투자하는건 삼가라는 얘기군요.

김영교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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