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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임직원 2000명 '사랑의 김장 나눔'...배추 5만 포기 총 150t
파이낸셜뉴스 | 2017-11-19 13:05:05
한화토탈 김희철 대표이사(왼쪽 세번째)와 임직원들이 지난 18일 충남 서산시 서령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직접 김장김치를 담그고 있다. /사진=fnDB

한화그룹 임직원들이 올해도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활동에 나서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는다.

한화그룹은 11월 중순부터 12월 중순까지 전국 20개 계열사들이 40여개 사업장에서 김장 김치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10년째 이어져오고 있는 김장 김치 나눔 활동에 올해는 임직원 2000여명이 참가한다.

올해 김장 나눔 행사에는 배추 5만포기, 무 2만개, 고춧가루 8000kg, 갓, 미나리, 새우젓, 액젓, 굴 등 부재료 포함 총 150t에 이르는 분량이다. 김장김치는 전국 복지시설이나 소외이웃 1만가구에 직접 방문 전달될 예정이다.

먼저 한화토탈은 지난 18일 충남 서산시 서령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지역주민과 고객사 자원봉사자까지 총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김장 나눔 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한화토탈은 2만포기의 배추와 채소로 김장 김치를 담아 지역내 저소득계층 4000가구에 전달했다. 김장김치에 들어가는 고춧가루, 마늘 등 농산물은 공장이 위치한 충청지역에서 전량 구매해 지역 농가와의 상생도 도모했다.

또 한화토탈은 이날 행사에서 담근 김치를 한화토탈이 생산하는 플라스틱 원료인 친환경 폴리프로필렌으로 만든 용기에 담아 지역내 복지재단, 요양원 및 소외계층 등에도 전달했다. 음식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는 한화토탈 임직원 주부동아리 장금이 회원들도 행사를 적극 지원했다.

한화토탈 김희철 대표이사는 "임직원 가족, 지역주민, 고객사 자원봉사자와 함께 김장을 담그며 돈독한 정을 나눌 수 있는 축제"라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한화 방산부문 이태종 대표이사는 지난 17일 서울의 성동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500포기의 김치를 담그며 저소득층의 겨울나기를 도왔다. ㈜한화 무역부문 이민석 대표이사도 독립문 평화의 집을 찾아 직접 담근 김치를 지역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이밖에 대전, 세종, 서산, 여수, 창원 등 전국에 위치한 한화그룹 사업장에서는 지역 복지기관과 협력하여 김장김치를 담가 이웃들에게 전달한다.

한편 지난 2008년부터 올해로 10년째를 맞고 있는 한화그룹의 릴레이 김장 나눔 행사는 한화그룹의 대표적인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이다. 김승연 회장이 강조하는 그룹의 사회공헌 철학인 '함께 멀리'의 의미를 되새기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감사와 나눔의 의미를 담고 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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