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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서울 시내 면세점 단독 신청..코엑스점 유지 가능성 커져
파이낸셜뉴스 | 2017-11-20 19:35:06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 신청에 롯데면세점만 참여했다. 한중 관계가 해빙 분위기에 접어들긴 했지만 면세점 업황이 아직 회복되고 있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20일 관세청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오후 6시 마감된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 신청에 단독으로 참여했다.

이번 특허 신청은 롯데면세점 코엑스점의 특허가 다음 달 31일 만료됨에 따라 후속 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한 것으로 롯데가 단독 신청한 만큼 코엑스점을 지킬 가능성이 커졌다.

롯데면세점은 다음 달 중순 열릴 관세청의 특허심사위원회 평가에서 기준점 이상의 점수를 받으면 코엑스점을 계속 운영하게 된다. 롯데면세점 측은 "37년간의 면세사업 운영역량을 바탕으로 월드타워점과 연계한 강남관광문화벨트 조성 등을 통해 코엑스단지가 새로운 서울관광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시내 면세점 특허 신청에 롯데만 단독으로 참여했다는 것은 그만큼 면세점 사업 환경이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 서울 신규면세점 사업권 3장이 걸렸던 지난해 10월 특허 신청에는 롯데면세점, SK네트웍스, 현대백화점, HDC신라면세점, 신세계디에프 등 대기업 5곳이 참여했다.

당시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이 사업권을 재획득해 영업 중이며 내년에는 신세계면세점 센트럴시티점과 무역센터 현대백화점면세점이 개장할 예정으로 서울 시내면세점은 총 13곳이 된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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