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주요뉴스

[단독] 검찰, 권성문 KTB투자증권 회장 횡령 등 혐의로 본사 압수수색
한국경제 | 2017-11-22 10:53:44
검찰이 권성문 KTB투자증권 회장의 횡령·배임 등의 혐의와 관련해 서울
여의도의 KTB투자증권 본사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22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송경호)는 이날 오전
8시30분께부터 KTB투자증권 본사의 권 회장 집무실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
자료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 3월 KTB투자증권 등 금융투자사 3곳을 현장 조사하는
과정에서 권 회장의 횡령, 배임,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 혐의 등을 포착한 것으
로 알려졌다. 권 회장은 회사 업무 출장이 아닌 미술품 구매 등 개인 목적 출장
에 회사 자금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권 회장이 사용한 회삿돈 수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의 수사 의뢰를 받은 검찰은 이달 초 권 회장을
소환 조사하기도 했다.

인수·합병(M&A)의 귀재로 알려진 권 회장은 1998년 미래와사람 대표로
재직하던 중 국내 최대 벤처캐피털 KTB를 인수하고 사명을 ‘KTB투자증권
’으로 바꿨다. 2008년 증권업으로 전환하고 2009년에는 금융투자업 인가
를 받았다. 권 회장은 KTB투자증권 지분 20.22%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
com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