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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 메세나 프로젝트 '피시보' 스타트
파이낸셜뉴스 | 2017-12-16 21:23:05
80여 년 이상의 사진 역사를 지닌 글로벌 기업 후지필름이 국내 사진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메세나 프로젝트 시작을 알리는 행사로 지난 15일 서울 청담동 후지필름 X 갤러리에서 인터미디어 사진전 ‘피시보(P-15)’ 오픈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메세나(Mecenat)란 기업이 문화예술에 적극 지원함으로써 사회공헌과 국가경쟁력 발전에 이바지하는 활동을 총칭하는 것으로, 후지필름은 앞으로 사진 전문기업의 정통성을 바탕으로 ‘문화 크리에이터’로서의 역할을 하며, 기업과 사진문화예술이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문 작가와의 협업으로 대중을 위한 사진 전시회를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

피시보(P-15) 전시회는 후지필름의 본격적인 메세나 활동 시작을 알리는 장으로 준비됐다. 피시보(P-15)는 어두운 곳에서 빛을 발하는 원소기호 P(인)에 원자번호 15를 더한 것으로, 빛을 기록하는 사진이 영상, 조형물 등 이종의 예술 장르와 어우러진 유니크한 작품을 선보임으로써 사진을 바라보는 시각의 한계를 깨는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사진이 삶과 예술이 함께 만드는 미디어인 점에 착안, 현실과 예술 사이의 간격을 없애고 그 경계를 무너뜨려 서로를 넘나드는 흐름을 담아낸 '인터미디어(intermedia)' 사진전으로 새로운 감각과 틀을 깨는 시선을 선사한다.

피시보 전시회 참여 작가는 총 6인으로, 고(故) 백남준 작가를 포함, 금민정, 베른트할프헤르, 오용석, 육근병, 이소영 등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전시는 오는 2월 11일까지 열리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지하철 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 4번 출구에서 도보 1분에 이용 가능하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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