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진출 전문 액셀러레이터 티움벤처스가 4일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와 테크노포트(Technoport)와 '우수 창업기업 공동 육성을 위한 상호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테크노포트’는 룩셈부르크 경제부가 주도하는 유럽 대표 인큐베이터로 1990년대 초반 설립돼 혁신기술을 우선적으로 인큐베이팅하고, 유럽 비즈니스엔젤(BA)과 벤처캐피탈(VC) 등 투자자 네트워크를 구축해 창업기업 투자유치를 지원하고 있다.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는 티움벤처스와 MOU를 계기로 센터 보육기업의 유럽시장 판로를 마련할 계획이다.

최길성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MOU 체결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세종센터 보육기업에 보다 체계적인 지원과 투자유치가 가능하다"라며 글로벌 투자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승원 티움벤처스 대표는 “우리나라 창업기업이 처음부터 전략적으로 글로벌시장을 무대로 사업을 준비한다면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발전할 가능성은 커질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해외진출 선행코스 'SMBA'을 통해 티움벤처스 및 TiNiA(티움 인베스터 네트워크)에서 1차 투자받은 기업들은 내년 테크노포트의 현지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세종 테크노포트 소프트랜딩‘ 프로그램에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