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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2016년 목재업계 원목 소비량 감소"
파이낸셜뉴스 | 2018-01-13 06:05:04
산림청은 제재업 등 12개 업종을 대상으로 2016년 기준 국내 목재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원목 소비량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고 13일 밝혔다.

조사 결과, 지난 2012년부터 꾸준히 증가하던 국내 목재산업계의 원목 구입량은 2016년 843만2469㎥로 전년 대비 2.4% 감소했다. 원목구입량 중 국산원목은 4623㎥(54.8%), 수입원목은 3808㎥(45.2%)다.

원목구입량이 감소한 것은 원목을 대량으로 구입하는 제재업, 합판·보드업, 펄프용 칩 제조업이 경기불황으로 생산량이 감소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반면, 신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로 목재펠릿, 산림바이오매스, 장작 등 산림바이오에너지 분야에서는 원목 구입량이 74%증가했다.

목재제품별 생산량을 살펴보면 목탄(4.4%), 목초액(12.8%), 톱밥(47.8%), 장작 제조업(67.8%)의 생산량은 2015년 대비 크게 증가한 반면, 일반제재업(-5.2%), 섬유판(-1.3%) 및 파티클보드업(-0.4%), 펄프용 칩(-7.4%) 등은 소폭 감소했다.

제품의 용도별로는 건설경기의 영향으로 건축 구조재(32.5%)와 가구재(11.5%)의 생산량이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지만, 수출 물량 감소로 수출 포장재용 목재제품 사용량은 감소(-36.6%)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원목을 사용하는 업체는 726개이고, 이들 업체의 매출 규모는 2조4236억 원이었다.

업체 당 평균 매출 규모는 33억 원이며 평균 10.9명을 고용하고 있고, 직원 평균 임금은 219만 원으로 조사됐다.

‘2016년 기준 목재이용실태조사’ 보고서는 산림청 홈페이지→분야별 산림정보→통계자료실 또는 한국임업진흥원 홈페이지→통합자료실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임업진흥원 산업지원실로 문의하면 된다.

김원수 산림청 목재산업과장은 “우리 산림은 1970년대 집중적인 조림과 산림보호 정책으로 목재수확기에 도달했다”며 “산주의 소득증대 및 목재산업 활성화를 위해 원목 이용 시장을 다변화하기 위한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은 목재산업의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한국임업진흥원에 위탁해 매년 목재이용실태를 조사하고 있다. 수종·용도별 원목의 수요공급과 목재제품 수급·유통 등 세분화된 통계로 작성된 이번 보고서는 각종 산림분야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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