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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은 5G올림픽" KT 황창규 회장 성화봉송
파이낸셜뉴스 | 2018-01-14 20:41:06

황창규 KT 회장이 서울 세종대로에서 5G 커넥티드카와 함께 성화봉송을 하고 있다.

KT는 지난 13일 서울 세종로 광화문광장에서 평창동계올림픽 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스페셜 성화봉송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세계 최초 5G 통신 기반의 성화봉송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5G 기술로 연결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상암DMC, 동대문, 서울역 등을 거쳐 광화문광장에 도착한 성화의 첫 주자는 전통문화를 상징하는 어가행렬이 나섰다. 세종대왕의 행차를 재현한 어가행렬은 광화문을 출발해 광화문광장과 정부종합청사 사잇길로 세종로공원까지 성화를 이어 날랐다. 이후 한국체육대 강광배 교수와 KT사격단 소속인 진종오가 세종로공원 전기통신 발상지 기념탑까지 성화를 봉송했다.

대한민국의 통신이 시작된 뜻 깊은 장소에서 황창규 KT 회장은 5G 커넥티드 카와 함께 성화를 이어 받았다.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출발한 황 회장은 광화문광장 남단까지 성화를 봉송했다. 5G 커넥티드 카에 탑승한 성화봉송 부주자(운전자)는 5G 단말과 차량 외부에 설치한 가상현실(VR) 카메라로 황 회장의 성화봉송 장면을 촬영했다. 촬영된 영상은 광화문광장 일대 설치한 5G 네트워크를 거쳐 광화문광장 특설무대 스크린으로 전송됐다. 황 회장은 200m 정도를 달린 후 광화문광장 남단 왼편에서 KT그룹 신입사원들에게 성화를 전달했다.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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