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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유로화 강세 둔화 속 혼조
뉴스핌 | 2018-01-17 02:18:00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유럽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16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영국 증시는 석유회사 BP가 멕시코만 기름유출 사건으로 17억 달러의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히며 약세를 보였고 나머지 유럽 증시는 유로화 강세 속도가 둔화하면서 완만히 상승했다.

BP<사진=블룸버그>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13.21포인트(0.17%) 내린 7755.93에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45.82포인트(0.35%) 상승한 1만3246.33으로 집계됐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4.13포인트(0.07%) 오른 5513.82로 마감했고 범유럽지수인 스톡스 유럽 600지수는 0.52포인트(0.13%) 상승한 398.35를 기록했다.

이날 유럽 증시는 유로화 강세가 속도를 늦추면서 지지됐다. 최근 4거래일간 달러화 대비 가치가 2.7%가량 오르며 3년간 최고치로 오른 유로화는 쉬어가는 움직임을 보였다.

BP는 2017년 4분기 실적에 이른바 2010년 '딥워터 허라이즌' 사건 관련 17억 달러의 비용을 배정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큰 폭의 약세를 보였다. 미국의 세제개편으로 이미 15억 달러의 회계상 비용 발생을 예상한 BP의 주가는 이날 2.70% 급락했다.

영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3%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평균주택가격은 11월 1년 전보다 5.1% 뛰었다.

악센도 마켓의 마이크 반 둘켄 애널리스트는 "인플레이션 지표는 영란은행(BOE)의 현재 관점을 크게 변화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면서 "다만 영란은행은 현재 파운드 랠리를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 패션기업 휴고보스는 4분기 매출이 전날보다 5% 증가했다는 발표로 2.49% 상승했으며 프랑스 자동차회사 푸조는 2017년 전 세계 매출이 15%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며 1.76% 올랐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5% 내린 1.2245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2.6bp(1bp=0.01%포인트) 하락한 0.499%를 각각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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